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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귀재' 김도진 기업은행장, 훈훈한 장기고객 SNS 인증샷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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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귀재' 김도진 기업은행장, 훈훈한 장기고객 SNS 인증샷 '화제'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8.06.19 07: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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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행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직접 '동화반점 이야기'란 글과 사진을 남겼다.

김 행장은 "동대문 DDP 건너편 밀리오레 건물에 IBK기업은행 을지로 6가점이 있는데 여기 바로 앞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 동화반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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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김도진 행장(왼쪽)이 직접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오른쪽은 동화냉면 진장원 사장.


얼핏 보면 요즘 유행하고 있는 'SNS에 맛집 인증사진 남기기' 같지만, 이어지는 이야기는 예상과는 조금 다르게 흘러 간다.

김 행장이 지난 달 식사를 하러 갔더니 동화반점 사장이 사진을 찍자고 해서 응했는데 그 사진을 벽에 부착해 둔 것을 최근에 보고 감사한 마음에 이번에는 자신이 사진을 같이 찍어서 휴대폰에 저장하고 SNS에 올렸다는 사연이다.

김 행장이 동화반점 사장에게 이처럼 친밀감을 표한 까닭은 그가 IBK기업은행의 장기우수고객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동화반점 사장님이 70살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건강하게 가게를 지키고 있다"며 "IBK기업은행이 제정한 장기거래 우수고객으로 선정된 사장님으로 사십 여년 이상을 거래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소 사내에서도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김 행장이 고객을 대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댓글에는 따뜻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권 모 씨는 "오랜된 고객들을 발로뛰어 격려와 덕담을 주시는 행장님의 경영철학을 존경합니다"라고 적었고, 강 모 씨는 "기업이 오래도록 장수기업으로 지속경영할 수 있는 터전을 주고 동행하는 친구가 기업은행"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김도진 행장은 현장형, 소통형 리더로 유명하다. 김 행장의 좌우명 중 ‘접인춘풍(接人春風)’은 타인에게 봄바람처럼 따뜻하게 대하라는 뜻으로 타고난 ‘소통형 리더’인 김 행장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그는 취임식에서부터 발로 뛰는 행장이 되겠다고 다짐했으며, 실천에 옮기고 있다.

올해 첫 영업일부터 시무식 대신 영업현장을 찾았던 김 행장은  전국 650개 영업점 불시 방문을 목표로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114개 영업점을 방문해 2000여명의 직원을 만났다. 을지로 본점 근처 삼겹살 집에서 6월 5일 직원 35명과 '번개모임'을 갖는 등 '번개의 신' 행사를 수시로 하며 직원과의 소통에도 노력 중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장속으로, 번개의 신 등 일련의 행사들은 현장에서 고객과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김 행장의 의지"라며 "고객과의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평소 철학이 SNS에 글을 남기게 된 동기"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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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뷰 2018-06-19 15:21:27
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