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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SK플래닛서 분사?...홀로서기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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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SK플래닛서 분사?...홀로서기 나서나
  • 이지완 기자 wanwan_08@csnews.co.kr
  • 승인 2018.06.1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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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11번가가 SK플래닛에서 독립해 별도법인을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의사결정체계를 갖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몸집을 불릴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국민연금 등에서 5000억 원의 투자를 받고 SK플래닛으로부터 독립할 예정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장 추진력를 얻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1번가를 '한국판 아마존'으로 육성하겠다고 알린 계획과 일맥상통한다. 

특히 SK그룹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T커머스사업 부문을 분사해 2017년 12월 SK스토아를 설립하는 등 커머스영역을 지속적으로 분사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상황이다.

SK스토아가 지난 4월 미디어 개관식에서 알린 AI 기술과 접목하는 쇼핑 환경 구축이 11번가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SK플래닛 관계자는 “11번가가 성장을 위해 계속 투자유치를 해온 것은 사실이나 현재 내부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며 “투자자나 투자금액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SK그룹 관계자 역시 “SK플래닛 분사의 경우 SK그룹 관할이 아니며 현재 보도되고 있는 내용은 정확하지 않다”라며 “SK플래닛 측에서 아직 이사회도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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