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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11번가 분할 SK테크엑스 합병 결의..."구체적 내용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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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11번가 분할 SK테크엑스 합병 결의..."구체적 내용은 미정"
  • 이지완 기자 wanwan_08@csnews.co.kr
  • 승인 2018.06.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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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사장 이인찬)이 오픈마켓 11번가를 독립 법인으로 출범, SK테크엑스와의 합병한다고 19일 밝혔다. 

11번가는 SK플래닛에서 독립해 e커머스 시장에 집중하고, SK플래닛은 SK테크엑스와 합병해 기존 OK캐쉬백, 시럽 월렛 서비스를 유지하며 데이터&테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분할 및 합병을 통한 신설법인의 출범은 9월 1일로 예정돼 있다.

19일 SK플래닛은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을 통한 11번가 신설법인의 설립 △마케팅 플랫폼 사업부문과 SK테크엑스와의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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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5000억 원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AI기반 챗봇 및 음성쇼핑, 이미지검색, 개인화 추천 등 최신 IT 기술 기반 커머스 서비스들을 성장시키고 수익성까지 창출할 예정이다. 이번 독립 법인 출범과 투자유치를 통해 상품경쟁력, 고객 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SK테크엑스와 합병하는 SK플래닛은 OK캐쉬백과 시럽이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11번가는 이미 국내 e커머스 시장 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향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치열하게 전개될 경쟁 환경 속에서 11번가가 독립 이후 커머스 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1번가는 AI기반 서비스 개인화 추천 등의 기반이 될 개인정보 사용 범위에 대해선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확실히 정해진 것은 11번가의 독립 법인 출범과 SK테크엑스와의 합병이고 사업의 구체적인 윤곽은 9월1일 독립 법인 출범 이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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