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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용산 시대 개막...“기업과 사회를 잇는 신념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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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용산 시대 개막...“기업과 사회를 잇는 신념을 담았다”
  • 이지완 기자 wanwan_08@csnews.co.kr
  • 승인 2018.06.20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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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기업과 오랜 역사를 만들었던 용산에 본사 신사옥을 준공하고 새로운 ‘용산 시대’ 시작을 알렸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고심해 조화와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기본 원칙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를 근간으로 한 아모레퍼시픽의 신사옥은 자연과 도시, 지역사회와 회사, 고객과 임직원 사이에 자연스러운 교감과 소통을 지향하는 공간이다.

본사 설계를 맡은 영국의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는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애사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지역사회의 작은 공동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형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신사옥은 수직적으로 높거나, 여러 동의 건물이 아니라 단아하고 간결한 형태를 갖춘 단 하나의 건축물로 백자 달항아리와 같은 절제미가 담긴 건축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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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 전경

사옥의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공용 문화 공간이다. 중앙로비는 1층부터 3층까지 연결된 대형 아트리움이다.

지역주민과 임직원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감각적인 공간과 동시에 공적인 공간으로 소통, 개방을 강조했다.

1층에는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이 자리해 있고, 2~3층에는 450석 규모의 대강당 아모레홀이 있다. 아모레 홀은 아모레퍼시픽재단 인문교양강좌 시리즈 '아시아의 미(美)' 강의실로 사용되고 있고, 이달 말 개최될 제 17회 미쟝센 영화제 개막식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또한 2층에는 자녀가 있는 임직원들의 균형있는 삶을 위한 사내 어린이집(90여 명의 어린이 수용)도 마련돼 있다. 

지상 5층부터는 아모레퍼시픽 직원 복지 공간과 사무 공간으로 구성됐다. 5층에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피트니스센터, 마사지 샵이 운영되고 있다. 16층에는 AP-세브란스 클리닉이 자리 잡아 사내 병원까지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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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 사무공간- 오픈형데스크, 워크 포커스

6~21층은 일반 사무 공간이다. 편안한 소통을 늘리기 위해 오픈형 데스크, 투명한 유리벽등을 설치 했다. 공용 공간 뿐만 아니라 집중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1인용 워크 포커스 공간도 구성했다.

업무의 성격, 개인의 필요에 따라 업무 공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설계라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적 공동체 공간,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협력하는 팀워크가 실현되는 생동감 있는 일터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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