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현대제철 노동조합 포항지회 조합원들은 어린이 18명과 함께 경주버드파크로 나들이를 떠났다. 지난달에는 함께 대구의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즐거운 한 때를 보낸 바 있다.
인천공장 노동조합은 겨울에는 방한 물품 전달과 화재예방 안전물품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계절에 맞춰 봄에는 인천 동막해수욕장을 잠식한 갯끈풀을 제거하는 데 앞장섰다.
포항공장 노동조합은 ‘테마정원’ 공간 조성에도 참여하고,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에 나섰다. 또 올해는 도서벽지지역 거주로 인해 평소 문화활동으로부터 소외될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순천공장 노동조합은 이후에도 꾸준히 지역주민을 찾아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물품뿐만이 아니라 전기절약을 위한 LED등 교체, 여름철 위생관리를 위한 방충망 개보수 작업, 낙상 방지를 위한 안전손잡이와 미끄럼을 방지할 안전매트도 설치했다.
현대제철은 또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임직원들이 한곳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이 바로 그것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미얀마 만달레이주(州) 따웅비라이에서 지역개발사업(ADP : Area Development Project)을 실시했다.
총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저장탱크, 학교 화장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건축물들을 지어 지역사회에 제공했을 뿐 아니라 벽화그리기, 위생교육전파 등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새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 필리핀 북사마르주 로페드베가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탁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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