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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BMW 가솔린 5시리즈, 부드럽지만 강력한 품격의 비지니스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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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BMW 가솔린 5시리즈, 부드럽지만 강력한 품격의 비지니스 세단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8.07.03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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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새롭게 출시된 7세대 5시리즈는 BMW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집대성된 모델이다. 최적의 경량화, 확장된 공간,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통한 반자율주행, 제스처 컨트롤 등 최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뉴 5시리즈에는 새롭게 개발된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추가됐다. 5시리즈의 가솔린 모델들은 동급의 디젤 엔진보다 정숙하면서도 더 강력한 마력을 갖춰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의 양면을 가장 잘 표현하는 라인업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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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BMW 53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시승을 통해 디젤 엔진에 가려진 5시리즈 가솔린 엔진의 매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시승코스는 서울과 강화도를 오가는 왕복 150km 구간이다.

◆ 넉넉하고 여유로운 첫 인상...곳곳에 스포츠 세단 요소 돋보여

BMW 530i xDrive의 첫 인상은 넉넉한 세단의 여유로움이 돋보인다. 이전 모델보다 차체의 크기가 소폭 커졌는데 전장과 전폭, 전고가 각각 4936mm, 1868mm, 1479mm로 각각 29mm, 8mm, 15mm 늘어났다. 휠 베이스 역시 7mm가 더 늘어난 2975mm다.

여기에 더욱 큼직해진 키드니 그릴과 앞트임이 시원한 헤드라이트 역시 보다 넉넉하고 여유로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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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5시리즈에는 국내 고객만을 위해 전 라인업에 M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M 스포츠 디자인이 적용된 알로이 휠과 푸른색의 브레이크 캘리퍼 등의 요소가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다.

실내는 운전자 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가 M 스포츠패키지를 적용한 가솔린 스포츠 세단임을 알 수 있게 한다. 이밖에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고 마감 완성이 높은 내장재 구성이 안락하고 럭셔리한 비즈니스 세단의 품격을 더했다.

◆ 부드럽고 경쾌한 주행감...스포츠 비즈니스 세단의 정석

전반적인 주행감은 매우 경쾌하다. 변속도 매우 부드러워 변속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초반 빠른 가속력도 돋보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6초 만에 진입하는 발군의 가속력이 ‘스포츠 세단’임을 과시하는 듯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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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리즈는 지난 2011년 기존 6기통 3리터 엔진을 4기통 2리터 엔진으로 다운사이징 했다. 7세대 BMW 뉴 530i에 장착된 4기통 가솔린 엔진은 다운사이징의 정석이라 불리는 6세대 528i 모델의 4기통 2리터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트윈파워 터보기술을 장착해 기존보다 배기량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낮췄다.

6기통 엔진은 4기통으로 다운사이징 됐지만, 기존 모델과 동일한 출력을 자랑하는 BMW 가솔린 모델은 특유의 정숙하면서도 역동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컴포트 모드와 스포츠 모드에서의 주행감 차이는 극명하게 느껴진다. 터보차저와 흡기, 배기를 최적화해 낮은 엔진회전수부터 최대치의 힘을 끌어내 오랜 시간 유지한다.

뉴 530i의 4기통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낸다. 복합 연비는 10.4km/L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5g/km다. 마력은 이전보다 7마력 늘었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1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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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i xDrive 스포츠패키지 플러스는 평소에는 비즈니스 세단의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즐기면서도, 때때로 M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운전자들에게 제격이다. 부드럽지만 강력한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첨단 액티브 에어 플랩 기술, 그리고 반자율주행 기술과 다양한 첨단 옵션까지 갖춰 품격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갖춘 합리적인 비즈니스 세단으로 매력적인 선택지다.

BMW 뉴 530i 럭셔리 라인 플러스의 가격은 7190만 원이다. 사륜구동 모델인 뉴 530i xDrive 럭셔리 라인 플러스는 7550만 원, 옵션을 강화한 뉴 530i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와 뉴 53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모델은 각각 7760만 원과 8120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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