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기준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리콜 대수는 222만358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3만5720대에 비해 66% 늘었다.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리콜 대수 241만3446대(국토부, 환경부 리콜 통합)의 92%에 달한 것이다.
국산차 리콜은 1월과 4월 5월에 집중됐다. 특히 현대차의 구형 쏘나타(NF)와 구형 그랜저(TG)는 1월에만 91만5283대 리콜됐다. 4월에는 기아차 구형 모닝과 레이 19만562대가 '레벨링 및 연료 호스 재질 불량'으로, 한국지엠 윈스톰 4만4573대가 '리어 스포일러 결함'으로 리콜됐다.
또한 5월에는 기아차 카니발이 '파워 슬라이딩 도어 반전기준 과다'로 22만4615대 리콜됐다.
BMW가 11만대에 육박하며 1위를 기록했고, 벤츠, 아우디폭스바겐, 크라이슬러, 한불모터스가 뒤이었다.
BMW은 4월에만 'EGR(배출가스재순환장치) 밸브의 결함'과 '블로우레귤레이터와 커넥터 체결 불량'으로 6만9977대가 리콜되며 총 10만9685대가 시정조치 됐다.
아우디폭스바겐은 3월에만 3만105대가 리콜되는 등 6만8102대가 시정조치 됐다. 아우디폭스바겐은 2월에 '배출가스 경고등 결함'으로 9193대가 환경부 리콜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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