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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어코드 하이브리드 10세대, 고연비 저소음 스마트 기술 돋보여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8년 07월 06일 금요일 +더보기
지난해 1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업그레이드한 10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디자인서부터  센싱 등 첨단 기술, 안전성, 연비 등을 설계부터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한 풀체인지 모델이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10세대는 등급 최고의 연료 효율을 물론 다이나믹한 주행성까지 갖추며 ‘압도적인 자신감’을 뽐내고 있다. 현재까지 1000여 대가 계약을 마쳤으며 7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되고 있다.

지난 7월2일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touring 모델을 시승했다. 시승 코스는 청평서부터 춘천까지 왕복 120km 구간.

◆ 묵직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에 어필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지난 5월 선보인 어코드 10세대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하이브리드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첫 인상은 각진 외관으로 인해 묵직한 중형 세단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날렵하게 생긴 헤드램프 덕분에 젊은 세대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스포티한 이미지였다. 차체 중심이 아래쪽에 배치된 저중심 설계이며 전폭과 휠베이스가 늘어나 안정적이면서도 강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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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전용 스타일링 패키지로 전면에는 헤드램프 블루 리플렉터와 안개등 크롬 데코레이션이 적용됐고 후면에는 리어 콤비네이션 블루 렌즈, 하이브리드 전용 리어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전용 17인치 알로이 휠도 적용돼 전기로 가는 저속 주행 시엔 거의 소음이 없다.

또한 하이브리드 차량의 단점이었던 좁은 트렁크 공간도 개선됐다. 하이브리드 배터리 위치 때문에 그동안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웠지만 배터리를 2열 시트 하부로 옮기면서 공간 활용성이 높아졌다.

차량의 전폭이 넓어지면서 실내공간도 상당히 쾌적하다. 넓고 슬림한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쾌적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검은색과 실버톤의 데코레이션 역시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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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계기반과 디스플레이 오디오에 하이브리드 전용 그래픽이 적용돼 한눈에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의 트립과 연비 이력 등 중요 정보를 텍스트와 애니메이션으로 직관적으로 표현해 손쉽게 에너지 흐름도 알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은 부드러운 가죽으로 쌓여있고 3포트 스타일링이 적용돼 손에 붙는 듯한 그립감이 좋았다. 전체 한글화가 된 아틀란 내비게이션도 8인치 디스플레이로 가독성이 뛰어났다.

◆ 19.2km/L에 달하는 고연비에 저소음‧저진동 눈길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시동이 걸려있는지도 모를 만큼 소음이 적다는 것.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저속 주행 시엔 소음이나 진동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소음, 진동이 없다보니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 브레이크를 빠르게 여러번 잡아주는 느낌이 그대로 전달될 정도였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직렬 4기통 엣킨스 사이클 DOHC VTEC 엔진으로, 최고 출력은 145마력(ps), 최대토크는 17.8kg·m다. 여기에 크기는 줄였지만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린 2개의 전기 모터를 사용했다. 모터가 만들어내는 최고출력은 184마력(ps)이며, 최대토크는 32.1kg·m으로 강력하다.

3가지(Normal, SPORT, ECON)주행모드에 배터리 전기만 사용하는 EV모드를 지원한다. 저속 운행 시 EV모드에서 속도를 높이면 자동으로 선택모드로 전환된다.

연비는 도심 19.2km/L(복합 18.9km/L, 고속 18.7km/L)이다. 실제 시승 당시 중간에 비가 오고 구불구불한 급커브 구간이었음에도 불구 15.2km/L의 연비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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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초보인 기자가 가장 감탄한 것은 touring 모델에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편의사양과 안전성을 높인 혼다 센싱이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 시 속도, 타코미터, ACC/LKAS 등 운행정보와 더불어 차선이탈 경고, 앞 차와의 거리 경고 표시가 운전좌석 앞 유리창에 표시되는데 운전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한 눈에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중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에 와이퍼를 작동시키자 자동으로 비가 오는 속도를 감지하는 ‘레인센싱 와이퍼 기능’도 편리함을 극대화시켰다. 스마트폰 무선 장치 및 USB가 내장돼 있어 전화 연결이나 음악 청취 등 차량과 스마트폰의 연결도 자연스럽다. 오디오 시스템 역시 180W 출력의 스피커 8개가 탑재돼 선명하고 풍부한 음향을 느낄 수 있다.

혼다 센싱은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외부상황을 인지하고 사고 예방을 돕는 혼다만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와 저속 추종 장치(ACC with Low Speed Follow),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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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지시등을 켤 때마다 조수석 측 도어 미러에 장착된 카메라가 실내 모니터로 연결돼 사각지대를 없애고 뒷 차와의 거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후방 카메라도 와이브뷰, 노멀뷰, 탑다운 뷰 등 잘 보이지 않는 공간까지 확인할 수 있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가격은 EX-L 4240만 원, Touring 모델은 454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50만 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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