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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자동차금융 명가' 목표 위해 전방위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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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자동차금융 명가' 목표 위해 전방위 영역 확대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8.07.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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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행장 위성호)이 자동차금융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으로 영역확대에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6월말 기준으로 신한 MY CAR대출은 취급액 5조5천억 원, 잔액 2조5천억 원, 취급 건수 28만2천건을 돌파했다. 신차ㆍ중고차 구입자금 대출은 물론 기취급된 2금융권 자동차구입자금 대출 전환까지 가능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MY CAR대출 취급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 자동차금융 시장 신규 취급액 2조 원, 대출 잔액 3조 원을 목표로 정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초 2018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에서 자동차금융 브랜드 ‘MY CAR’가 반영된 공식 엠블럼을 발표한 바 있다.

‘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에 의해 2016년 2월 출시한 모바일 전용 MY CAR대출이 최근 실적 증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쏠편한 MY CAR대출’은 6월말 기준으로 취급액 2조 3천억 원, 취급 건수 10만4천건을 넘어섰으며 낮은 금리, 편의성 등을 무기로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높은 실적을 구가하고 있다.

‘쏠편한 MY CAR대출’은 신한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기존 거래은행 공인인증서만 가지고 있으면 대출신청 및 실행까지 가능한 비대면 전용상품이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이용 채널이 비대면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금융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쏠편한 MY CAR대출’을 서울보증보험의 개인금융신용보험을 이용해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차 구매 고객은 최저 연 3.42%(7월 12일 현재, 코픽스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이는 캐피탈 회사의 자동차 할부금융과 비교시 저렴한 금리다. 타금융기관에서 높은 금리로 자동차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도 ‘쏠편한 MY CAR대출’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

신한 MY CAR대출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그 동안 자동차 구매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고금리, 높은 수수료, 불투명한 거래 과정의 문제점을 해소했기 때문이다.

신한 MY CAR대출의 출시 이후 각 은행에서 유사한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기존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제2금융권의 자동차 할부금리 인하,  취급수수료 지급 관행이 없어지는 등 영향을 끼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작년 (사)한국 수입이륜차 환경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MY CAR대출의 대상 고객을 대형 이륜자동차 구매 고객까지 확대했다. 배기량 260cc 초과 대형 이륜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도 낮은 금리로 구입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한은행은 캠핑인구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캠핑카도 대출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작년말 환경부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전기차 확산을 위한 전용상품을 지난 4월 출시하기도 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올해 중고차 구입자금 대출 신규와 캐피털사 등 2금융권의 자동차 대출 전환에 예년보다 더 집중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예정이다. 날로 커지는 중고차 시장과 고금리 2금융권 대출들을 공략하는 것이 거래 고객을 늘리고 시장을 확대하는데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동차금융의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MY CAR’의 브랜드화와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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