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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글로벌 패션 브랜드 GU 유노키 오사무 대표 “한국 진출은 GU의 오랜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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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글로벌 패션 브랜드 GU 유노키 오사무 대표 “한국 진출은 GU의 오랜 염원”
  • 이지완 기자 wanwan_08@csnews.co.kr
  • 승인 2018.07.19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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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브랜드 GU가 19일 한국 런칭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GU는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와 아시아 시장 확대를 발판으로 세계 NO.1 패션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GU는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이 지난 2006년 런칭한 브랜드이다. 2013년부터 해외 사업을 시작해 오는 9월 14일 잠실 롯데월드 몰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다. 한국에선 유니클로를 맡고 있는 에프알엘 코리아가 GU도 운영한다.

브랜드와 한국 사업 진출 소개에 앞서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대표가 간략한 인사말을 건넸다.

홍성호 대표는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혁신적인 패션 브랜드로 알려진 GU를 런칭하게 돼 기쁘다”며 “유니클로의 에어리즘, 히트텍 같은 합리적인 상품으로 국내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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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대표, 유노키 오사무 GU대표, 오사코 히로후미 에프알엘코리아 GU한국사업책임자

유노키 오사무 GU 대표가 서툰 한국말로 인사와 소개를 전하며 브랜드 소개를 시작했다. 

GU는 ‘YOUR FREEDOM’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가지고 각각의 개인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브랜드 성격을 추구한다. 유노키 대표는 마음에 드는 옷 하나를 발견하고 구매를 하게 되면 그 것만으로 일상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며 ‘좋은 옷은 좋은 활기를 준다’는 메시지를 GU를 통해 전세계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GU와 유니클로는 경쟁사가 아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계라는 설명이다. GU는 패스트 패션의 제 2의 그룹으로 유니클로와 차별화 된 포지셔닝으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유니클로가 베이직 패션을 추구한다면 GU는 트렌디한 패션을 추구한다는 것. 실제 일본에서는 유니클로 매장 인접한 곳에 GU매장을 출점했고 매출에서 플러스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유노키 오사무 대표는 세계 NO.1 패션 브랜드에 대한 포부를 전하며 성장 동력이 되는 4가지 전략으로 ▲런던, 도쿄 R&D센터를 통한 고객의 리얼 니즈 수용 ▲무인계산대, 어플, 온라인몰 등 디지털이 융합된 쇼핑 환경 ▲풍부한 고객정도를 바탕으로 한 정보제공 ▲해외 사업 확대를 제시했다. 한국에서 오픈 하는 매장에도 이 4가지 전략을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유노키 대표는 “한국 패션 시장의 규모는 굉장히 크고 트렌드하다”며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국 시장 진출은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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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설명을 하는 유노키 오사무 GU대표

오사코 히로후미 에프알엘코리아 GU 한국사업 책임자의 국내 매장 런칭 특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오사코 책임자 역시 한국 시장의 빠른 트렌드와 높은 패션 감도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 출점에 대한 논의는 오랜 시간 이뤄졌고 한국 패션에 대한 연구도 같이 진행돼 왔다고 설명했다.

올 9월 개점하는 GU 국내 1호점에서 주목할 점으로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아이템, 온라인 스토어, GU어드바이저를 언급했다. 한국 패션 시장과 트렌드를 연구해 오버핏 코트, 스키니 진 등 트렌드에 축을 둔 아이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롯데 잠실몰 매장 오픈에 앞서 오는 8월에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사전 런칭하고 온라인 몰은 우선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어플리케이션과 온라인 몰을 통해 패션 아이템과 할인 정보, 쿠폰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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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GU매장에서 선보일 2018년 FW컬렉션 일부

매장 내에 근무하게 되는 GU어드바이저는 패션어드바이저로 GU를 찾는 고객들에게 패션 컨설팅을 제안하고 컬러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GU어드바이저는 ‘걸어 다니는 마네킹’의 역할까지 맡아 최신 트렌드에 입각한 리얼한 스타일링을 고객이 직접 볼 수 있는 접객을 제공한다고.

오사코 히로후미 책임자는 “한국 고객들의 뛰어난 패션감각과 조언은 GU에 좋은 자료”라며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고객을 만나고 싶던 오랜 염원을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공식 매장 오픈에 앞서 GU는 8월 24일에서 26일까지 3일간 홍익대학교 부근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팝업매장에서는 한국 시장을 위해 준비한 2018 FW컬렉션 일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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