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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시장 지각변동②] '짠물' 암웨이, 매출 1위에도 후원금비중 7위...애터미 '최고'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8년 07월 23일 월요일 +더보기

지난해 다단계 업체 매출이 감소하면서 판매자들이 받는 후원금 역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금'은 다단계 업체에 가입한 사람이 직접 제품을 판매하고 그 대가로 받는 수당을 뜻하는 것으로, 전체 매출 대비 후원금 비중이 적은 곳은 상대적으로 회사 곳간 채우기에 급급해 회원들에게 수당을 돌려주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애터미와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후원금을 늘린 반면 한국허벌라이프, 봄코리아 등은 매출이 감소한 만큼 후원금을 줄였다.

매출 대비 후원금 비중은 유니시티코리아, 에이씨앤코리아가 크게 떨어졌으며 한국암웨이 역시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17년 다단계업체 주요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다단계업체 125개의 전체 후원금은 1조6814억 원으로 2016년 1조6920억 원보다 0.6% 감소했다.

전체 매출이 감소하면서 후원금 역시 줄어든 것이다. 매출 대비 후원금 비중은 평균 33.4%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매출 기준 상위 10대 업체의 후원금 합계는 1조20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10대 업체의 매출 대비 후원금 비중은 평균 33.8%로 0.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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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이 1000억 원 이상인 곳은 한국암웨이, 애터미, 뉴스킨코리아 세 곳뿐이었다. 매출 대비 후원금 비중이 확대된 곳은 애터미, 허벌라이프를 비롯해 6곳이었으며 한국암웨이, 뉴스킨코리아 등은 떨어졌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애터미(대표 박한길)가 매출 대비 후원금 비중 34.9%로 가장 높았다. 애터미는 매출 대비 후원금 비중이 2016년 34.3%에서 지난해 34.9%로 0.6%포인트 올랐다. 매출 90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으며 후원금 3146억 원으로 17.9% 늘었기 때문이다.

이어 화장품업체 카리스(대표 박우섭)가 34.7%로 2위, 매나테크코리아(대표 박용재)가 34.7%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업계 1위인 한국암웨이(대표 김장환)의 매출 대비 후원금 비중 33.7%로 7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매출 1조27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데 반해 후원금은 2.8% 증가에 그치면서 매출 대비 후원금 비중은 0.2%포인트 떨어졌다.

후원금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 조민호)였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의 지난해 후원금은 5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1% 증가했다. 유니시티코리아(대표 록키 스마트)는 후원금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후원금은 9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반토막났다.

뉴스킨코리아(대표 조지훈)는 지난해 후원금 1536억 원으로 16.7% 감소했다. 뉴스킨코리아 관계자는 "2016년도 매출액 대비 후원수당 비중은 34.59%로 2017년(34%)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국허벌라이프(대표 정영희) 역시 지난해 후원금 6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1% 감소했다. 다만 매출이 25.2% 감소하면서 매출 대비 후원금 비중은 0.03%포인트 올랐다.

이외에 매출이 감소한 봄코리아(대표 김호일), 에이씨앤코리아(대표 데이비드리차드메리맨)는 후원금 역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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