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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3038억원...지주설립 이후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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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3038억원...지주설립 이후 사상최대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8.07.20 17: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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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올해 2분기 6,353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3038억 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5%(2728억 원) 증가한 수치로, 반기 경상이익 기준으로는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이다.

은행 통합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통합 시너지 효과가 안정적으로 이익에 반영된 결과 그룹의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모두 반기 및 분기 기준으로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상반기 이자이익(2조7420억 원)과 수수료이익(1조2031억 원)을 합한 그룹의 상반기 누적 핵심이익(3조9451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15.0%(5156억 원)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그룹의 IB 역량을 강화하며 그룹 관계사간 협업 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IB 관련 인수주선·자문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50.5%(492억 원) 크게 증가하는 등 항목별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및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을 통해 경상적 대손충당금은 하향 안정세가 지속됐다. 2분기 347억 원을 포함한 그룹의 상반기 누적 충당금 등 전입액은 12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5%(3807억 원) 감소했다.

또한, 2분기말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13%로 지주 설립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말 그룹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5bp 하락한 0.71%이며, 연체율은 0.40%로 전분기말 대비 2bp 내려갔다.

2분기 판매관리비(9174억 원)는 재산세 납부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은행 통합 이후 비용절감 시너지에 인한 효율적 자원관리로 전분기(9145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99%를 기록했고, 상반기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 총자산이익률(ROA)은 0.73%,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48.7%로 안정된 경영지표를 이어갔다. 2분기말 신탁자산 102.9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76조 원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일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4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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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orman 2018-07-20 18:02:42
하나은행이 고객들의 이자를 또 속였는지 금융감독원이 조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