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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시장 지각변동③] 10대 다단계 판매자들 한달벌이 8.6만원...암웨이는 7만원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8년 07월 25일 수요일 +더보기
다단계업체에 가입해 활동하는 판매자 대부분이 연간 평균 100만 원 가량의 후원금을 벌어 용돈벌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 정도의 판매자들만 5800만 원 정도를 벌 뿐이다.

다단계업체 가운데 매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한국암웨이는 1인당 평균 후원금이 10대 업체 가운데 9위로 크게 낮았으며 화장품 판매업체 카리스와 뉴스킨코리아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17년 다단계업체 주요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다단계업체에 가입한 ‘판매자’가 벌어들인 평균 후원금은 연 107만 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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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업체 전체 가입자는 870만 명으로 6.1% 증가한 반면 실제 활동을 하는 전체 판매자는 157만 명으로 2.4%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직접 제품을 판매하고 그 대가로 받는 수당을 뜻하는 ‘후원금’은 2016년에 비해 0.6% 줄어들었지만 판매자 수가 더욱 가파르게 감소하면서 1인당 평균 후원금이 늘어났다.

상위 1% 미만이 받는 평균 후원금도 마찬가지였다. 전체 판매원 157만 명 가운데 1%인 1만5000여 명이 수령한 1인당 평균 후원금은 5861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상위 1%가 가져간 전체 후원금은 1.4% 감소했지만 판매자 수는 2배인  2.8% 감소하면서 인당 후원금이 소폭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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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별로 지난해 1인당 평균 후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화장품 판매업체인 카리스(대표 박우섭)였다. 카리스는 지난해 1인당 평균 후원금이 771만 원으로 전년 대비 6.7% 줄었지만 타사와 비교했을 때 판매자 수가 적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뉴스킨코리아(대표 조지훈)가 303만 원으로 2위,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 조민호)는 288만 원으로 3위에 올랐다.

상위 1% 미만이 받는 1인당 평균 후원금 역시 카리스가 1억8608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로 1억6933만 원, 3위는 뉴스킨코리아 1억4677만 원 순이었다.

1인당 평균 후원금이 가장 적은 곳은 봄코리아(대표 김호일)로 평균 20만 원에 불과했다.

다단계업체 가운데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암웨이(대표 김장환)는 1인당 평균 후원금이 85만 원에 불과해 9위에 랭크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상위 1% 미만이 벌어들이는 후원금 역시 5630만 원으로 10개사 평균 6603만 원보다 낮았다. 10대 업체 가운데 7위로 낮은 순위였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자사에 가입한 ABO(판매자) 대부분은 자가 구매 및 소비를 주로 하는 소비자형 회원”이라며 “단순히 전체 평균을 통해 사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린 애터미(대표 박한길) 역시 1인당 평균 후원금이 92만 원으로 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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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매나테크코리아(대표 박용재), 에이씨앤코리아(대표 데이비드리차드메리맨), 유니시티코리아(대표 록키 스마트)는 5~7위에 랭크됐다.

1인당 평균 후원금이 늘어난 곳은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한국허벌라이프(대표 정영희), 한국암웨이였다. 다만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만 후원금과 판매자가 모두 늘었으며, 한국허벌라이프와 한국암웨이는 판매자 수가 줄어들면서 평균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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