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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소외계층 아동복지 위해 5년간 300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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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소외계층 아동복지 위해 5년간 300억 원 지원
  • 이지완 기자 wanwan_08@csnews.co.kr
  • 승인 2018.07.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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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계열사별 사회공헌활동을 ‘아동복지’ 중심으로 재편해 5년간 총 300억 원을 지원한다.

건강한 성장, 재능 육성, 의료 및 재활로 3대 핵심분야를 설정해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던 현대백화점그룹의 소외계층 아동 복지 종합지원프로그램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분야를 설정해 체계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각 분야 별로도 지원 내용을 확대 해 20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에버다임 등 각 계열사별로 진행되던 사회공헌활동(CSR) 사업을 ‘아동복지사업’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사회복지재단을 ‘컨트롤 타워’로 각 사업 영역의 특성을 활용한 지원을 구상하고 있다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아동복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부기관과 중복되는 지원은 피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을 후원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소방청 등 정부기관을 비롯해 홀트아동복지회·푸르메 재단·러브 에프엔씨 재단과 협업한다는 설명이다.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는 건강한 성장, 재능 육성,의료 및 재활 등을 3대 핵심 지원 분야에 따라 세부 계획 수립했다. 20개 사업 중에는 국가로부터 순직자로 인정받지 못한 소방관 가족에게 장학금과 생계비, 심리치료비 지원사업이 있다. 국가로부터 순직자로 인정받지 못한 유가족의 경우 연금 등 각종 보조금을 받지 못해 경제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또한 이번 여름방학 기간 소외계층 아동들의 교육 지원을 위한 ‘더 가꿈’ 사업을 진행한다. 대학생 학습 지원 봉사자 100명을 선발해 서울·경기·인천 지역아동센터 100개소에 파견, 방학 기간 초등학생 700명의 학습활동을 돕게 된다.

저소득층 아동의 예체능 부분 재능 개발 및 육성 사업도 신설한다. 상대적으로 후원이 적은 비인기 종목을 대상으로 소외계층의 유망주 30명을 선발해 개인별 후원 활동과 진로 지도 워크숍, 국제 경기 관람 등 단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음악적 재능이 있는 아동들도 선별해 음악대학 등 전문기관 산하 위탁 교육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 운영으로 올해에만 약 3500명의 아동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지금까지 연 20억 원 수준의 아동복지사업 규모를 3배 이상 늘려서 2022년까지 5년간 3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선 올해 52억 원을 지원하고 향후 지원 규모를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이 소외아동과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회적가치 창출’의 마중물이 된다는 생각으로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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