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포스코 50년 역사상 첫 비(非)엔지니어 출신이다. 최 회장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약 36년간 재무관리와 감사 등의 분야를 거쳤다. 재무실장,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센터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이 때문에 최 회장은 글로벌 철강 산업 부진을 극복하고 비철강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확대를 책임질 적임자로 여겨진다.
취임 이후 최 회장은 단순한 철강 생산·판매에서 탈피해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이미 포스코의 경영쇄신방안과 조직문화, 사업계획, 대북사업, 사회공헌 등 분야별 전략안을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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