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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CJ CGV, 미 'TBC'와 투자 계약...글로벌 컬처플렉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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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CJ CGV, 미 'TBC'와 투자 계약...글로벌 컬처플렉스 시동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07.27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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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NEXT CGV’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컬처플렉스로의 도약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첫 시동은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사업자인 ‘투 빗 서커스’와의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이다.

CJ CGV는 27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미국 LA에 기반을 둔 ‘투 빗 서커스(Two Bit Circus, 이하 TBC)’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서정 CJ CGV 대표 및 에릭 가세티 미국 LA 시장과 리처드 창 TBC 아시아 대표가 참석했다.

서정 CJ CGV 대표는 “새로운 진화형 컬처플렉스 구현 및 CGV가 꿈꾸는 글로벌 컬처플렉스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계약 체결의 의의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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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투자계약 체결에 앞서 CJ CGV 서정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TBC와 협력해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확보함으로써 ‘NEXT CGV’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컬처플렉스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으로 CJ CGV는 TBC의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공간 구성 역량을 자사의 컬처플렉스 개념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파트너십이 갖는 강력한 힘을 믿는다. 매우 혁신적인 두 기업이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모습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두 개의 각기 다른 문화와 다른 기업, 다른 국가가 함께 모여서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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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 CJ CGV 대표(왼쪽)와 리차드 창 TBC아시아 대표(오른쪽)가 투자 계약에 서명하고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다.

리차드 창 TBC 아시아 대표는 “CJ CGV는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일관성 있게 품질 높은 시설을 보여주고 있다”며 “CGV가 보유하고 있는 모범 사례와 많은 것들을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누릴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CJ CGV와 손을 맞잡은 이유를 말했다.

그는 “CGV가 추구하는 컬처플렉스의 개념은 TBC가 추구하는 목표와도 일맥상통한다”며 “CGV는 극장이란 공간에 문화를 덧입히고 TBC는 그 문화 요소에 텤놀로지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창조하는 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 CGV는 TBC 우선주 공모에 참여한다. 인텔의 글로벌 투자 회사인 인텔 캐피탈을 비롯해 테크스타스, 재즈 벤처 파트너스 등의 기업들이 TBC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체결식 일동.jpg
▲ CJ CGV와 미국의 TBC가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 후 각 사의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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