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창호 및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남선알미늄은 빈 그룹의 빈파스트(Vinfast)가 출시 예정인 세단과 SUV 모델에 범퍼 설계와 금형제작 업체로 확정됐다.
빈 그룹은 기업가치가 150억 달러(한화 약 16조7000억 원)로 평가돼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빈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 약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제품이 공급되는 2019년 하반기엔 2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빈 그룹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전기차(EV)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으로, 이를 위한 협의도 양사가 심도 있게 논의 중”이라며 “동남아시아의 핵심인 베트남에 장기적으로 사업거점 확보를 위해, 빈그룹과 조인트벤처(JV)설립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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