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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2.0’...“우리 아이가 그린 그림이 TV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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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2.0’...“우리 아이가 그린 그림이 TV 속으로”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8.07.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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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지난해 선보인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유아동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31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TV 아이들나라 2.0’을 선보였다. ‘U+tv 아이들나라’는 IPTV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유아서비스 플랫폼이다.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120만 명, 누적 시청 7억 건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는 TV’에서 ‘하는 TV’로 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이가 직접 TV 콘텐츠를 만들며 창의력을 키우는 AR놀이플랫폼 ‘생생 체험학습’ ▲듣는 영어에서 말하는 영어로, AI언어학습 ‘파파고 외국어놀이’ ▲교육 전문 기업 ‘웅진씽크빅’과 협업한 ‘웅진북클럽TV’ 등이 핵심 서비스로 꼽힌다. ▲부모를 위한 전용 콘텐츠 ‘부모 교실’에서는 ‘U+육아상담소, 임산부 피트니스, 임신·출산·육아대백과’ 등을 독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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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고도화된 AR(증강현실) 플랫폼이다. 생생체험학습은 창의교실, 융합교실 등 8가지 신규 AR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이가 직접 그린 캐릭터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고 직접 색칠한 물고기가 3D로 표현되는 ‘물고기 그리기’ 등이 있다.

또 ‘도레미 물감놀이’, ‘비눗방울 톡톡’ 등의 모션인식 서비스를 통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AR 체험 후에는 관련된 학습 영역의 VOD를 볼 수 있도록 내셔널지오그래픽, BBC키즈 다큐 등 약 500편의 콘텐츠가 편성돼 있다.

TV를 통해 외국어를 접할 수 있도록 네이버 파파고와 연계한 ‘외국어놀이’도 있다. 리모컨을 휴대전화처럼 들고 한글을 말하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변환된다. 기자간담회장에서는 인식률이 좋지 않아 문제가 됐으나 마이크 하울링 때문으로, 일반적인 인식률은 80%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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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아전집 1위 업체인 웅진씽크빅과 협업해 ‘웅진북클럽TV’를 선보인다. 누리과정이 반영된 인기 도서와 독서 흥미유발 영상콘텐츠인 ’북클럽TV’ 등 총 1천여개의 웅진북클럽 콘텐츠가 제공된다. 웅진북클럽이 콘텐츠를 타사와 제휴 및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 역시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엄마·아빠 전용 콘텐츠도 대거 편성했다.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부모들의 건강관리를 돕는다는 취지다.

가장 대표적인 콘텐츠는 ‘임신·출산·육아대백과’ 서비스다. 11년 연속 베스트셀러인 육아 도서를 저자인 소아과 전문의 김영훈 교수가 직접 출연해 설명하는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외에도 아이를 키우며 필요한 이유식 레시피, 건강한 출산과 회복을 위한 임산부 요가, 출산 후 다이어트, 세계 선진국의 교육방법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 송구영 전무는 “출시 1년만에 이용자 1백만 명을 돌파한 ‘아이들나라’ 서비스가 새로운 버전으로 또 한번 ‘퀀텀점프(Quantum Jump, 대약진)’를 노린다”라며 “AR·AI 기술의 진화와 교육 전문기업 콘텐츠의 협업으로 ICT 키즈시장에 다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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