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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LG유플러스, 군살 뺀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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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LG유플러스, 군살 뺀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8.08.2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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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불필요한 혜택은 제거하고 필수 요소인 데이터 제공량을 강화한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에 대해 설명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은 “이번 데이터 요금상품은 요금경쟁 리더십 확보 차원에서 수개월간 고민해 준비했다”며 “LG유플러스하면 데이터 걱정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회사라는 인식을 고객에게 심어주겠다”고 소개했다.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지난 2월 선보여 주목을 받았던 월 8만 원 대 무제한 요금제에서 가족과 나눌 수 있는 데이터량을 줄이고, 세컨드 디바이스 요금 혜택은 뺀 상품이다.

월 6만 원대에 최대 155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와 3만 원 대에 월 1.3GB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의 중저가 요금제들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요금제는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78’이다. 월 7만8000원에 음성·문자 및 속도 제한 없이 LTE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비디오포털과 지니뮤직, U+영화 월정액, ‘002알뜰5000(국제전화 90분)’ 중 2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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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이건엄 기자

이와 함께 월 5만9000원의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59’요금제와 월 4만9000원의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49 요금제’,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44’요금제도 출시됐다. 각각 6.6GB와 3GB, 2.3GB의 데이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데이터 소진 후에 59요금제와 49요금제는 1Mbps 속도로, 44요금제는 400킬로비피에스(K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월 3만3000원에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매월 1.3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저가 요금제도 출시했다. 25%의 선택약정할인 혜택을 받으면 월 2만47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속도 제한 없는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혜택은 만족하지만 가족 구성원이 적거나 1인 가족 고객들에게 활용도가 낮은 혜택들은 제외하고 대신 가격을 낮춘 개인형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신설했다고 LG유플러스는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깜짝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요금제는 하 부회장 취임 이후 처음 내놓는 요금제인 만큼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하 부회장은 “1등 LG유플러스가 되겠다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고객이 정말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 신규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실질적인 만족을 드리는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LG유플러스는 자연스럽게 1등이 돼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에도 요금제 개편의 신호탄으로 속도·용량 제한없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가 통신시장의 혁신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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