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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글씨 통장같은 '실버 모바일뱅킹' 출시 경쟁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더보기

고령층은 모바일뱅킹에서 소위 '금융절벽'을 겪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최근 6개월 내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률을 보면 △20대 74% △30대 71.8% △40대 61.2% 등이지만 50대부터는 33.5%, 60대 5.5% 순으로 급격히 낮아졌다. 60대는 ‘인터넷 사용 미숙’과 ‘구매절차 복잡’ 등 이용자 본인의 낮은 숙련도로 인해 모바일뱅킹을 사용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이러한 고령층을 위해 은행권은 전용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운영 중이지만 아직 모르는 어르신들이 많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시니어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 ‘골든라이프 뱅킹’을 출시, 운영중이다. 모바일뱅킹을 어려워하는 시니어 고객을 위해 익숙한 통장형식 디자인과 큰글씨 화면을 적용한 계좌조회ㆍ이체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뱅킹 서비스는 시니어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KB스타뱅킹’ 앱을 설치한 뒤 접속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간편 조회와 이체, 여행·쇼핑, 시니어 광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1기 자문단에서는 시니어 고객의 선호도를 고려해 골든라이프 뱅킹 모바일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평상시 건강관리와 시니어 맞춤 생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금융서비스도 확대했다.

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에서 시니어 맞춤 서비스인 ‘큰글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큰글송금 서비스는 시니어층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돋보기 기능을 적용했다. 큰글 간편송금 기능은 물론 어르신들이 자주 사용하는 경조금 보내기, 각종 경조사 초대장·감사장 보내기 기능 등을 담고 있다.

우리은행은 큰 글씨 전용 스마트뱅킹을 운영 중이다. 조회·이체 등 최소한의 메뉴와 함께 큰 글씨로 화면을 구성해서 어르신들을 배려한 점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은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시니어 고객 맞춤형 모바일 앱인 ‘미래설계포유’를 운영 중이다. 고객별 금융거래 특성과 필요 자금을 반영해 미래설계지수로 맞춤형 은퇴 솔루션을 제시한다.

은행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 인구는 전 세대에 걸쳐 있음에도 모바일뱅크 서비스는 그동안 젊은 층만을 대상으로  경쟁을 해 왔던 측면이 있다"며 "갈수록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시니어 금융의 중요성이 커져감에 따라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개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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