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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굿즈] 냉장실 많이 쓴다면 삼성 T9000, 냉동실은 LG 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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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굿즈] 냉장실 많이 쓴다면 삼성 T9000, 냉동실은 LG 디오스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8.09.17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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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지나가고 결혼 시즌인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대표 혼수가전인 냉장고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은 국내 냉장고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와 LG전자(부회장 조성진)의 대표 모델의 사양(스펙)을 비교해봤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300만 원가량의 4도어 800리터급 모델을 대상으로 했다. 비교 모델은 855리터 용량의 삼성 T9000과 870리터 디오스(DIOS)다. 800리터급에서 동일 용량 제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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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용량은 디오스가 크지만 냉장실 용량은 T9000이 518리터로 디오스보다 15리터 크다.

반면 냉동실 용량은 디오스가 367리터로 T9000(337리터)보다 30리터 크다. T9000의 경우 냉장실을 제외한 나머지는 냉동실 169리터, 냉동변온실 168리터로 구성돼 있다. 냉동변온실을 냉장실로 사용할 경우 T9000의 냉장실 용량은 LG보다 180리터 이상 커지게 된다.

냉동실 활용을 더 많이 하는 소비자라면 T9000보다 디오스가 유리한 셈이다.

에너지소비효율은 T9000과 디오스모두 2등급으로 동일하다. 다만 월간 소비전력은 T9000이 27.5kWh로 디오스(29.2kWh)보다 앞선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주요 가전제품(2016년 기준 총 28개 품목)의 에너지 소비량 대비 성능 효율을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효율 측정 방법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한국표준정보망이 정한 기준에 따르며 등급이 낮을수록 고효율이다. 통상 에너지소비효율 최고인 1등급 제품은 최하 5등급 제품보다 30~40% 가량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LG 냉장고.jpg

냉장고 크기는 삼성 T9000이 가로와 폭이 LG 디오스(DIOS)보다 소폭 짧은 반면 높이는 20mm 더 길다.

두 제품모두 국내에서 생산되며 T9000은 2018년 4월, 디오스는 지난 8월 출시됐다.

삼성 T9000은 냉기를 지켜주는 메탈쿨링이 적용됐다. 냉장고 벽면을 감싼 메탈쿨링 커버로 냉기가 구석구석 고르게 분포돼 온도 변화를 최소화 해준다. 냉장실, 냉동실, 맞춤보관실 각각에 냉각기가 있는 트리플 독립냉각으로 냄새 섞임 걱정도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냉장고 하단 우측칸은 필요에 따라 냉동, 살얼음, 김치보관 3단계(강냉/표준/약냉), 냉장까지 온도를 바꿔 사용할 수 있다. LG 디오스와 차별화 되는 부분이다.

LG 디오스는 도어 일부만 여닫는 신개념 수납공간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해 냉기 유출을 47% 줄일 수 있다.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무빙 바스켓은 소비자의 사용 편의를 높여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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