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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부회장 "올해 카뱅 1000만 고객 달성 후 시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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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부회장 "올해 카뱅 1000만 고객 달성 후 시너지 추진"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9.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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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은 출범 2년 차를 맞이한 자회사 카카오뱅크가 올해 연말가지 1000만 고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11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카카오뱅크와의 본격적 시너지는 1000만 고객을 달성 후 구체적으로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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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에서 김남구 부회장이 강연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 부회장은 "본격적 영업을 지난해 시작했고 현재 카카오뱅크 고객이 650만 정도인데 연말까지 1000만 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투와의 본격적 시너지는 1000만 이상 고객이 모아진 이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추진하고 있는 은산분리 완화 이슈에 대해서도 실제 은산분리 완화가 이뤄질 경우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 지위를 카카오가 가져갈 것이라고 김 부회장은 언급했다.

현재 카카오뱅크 지분은 한국금융지주가 58%를 가지고 있고 카카오의 경우 은산분리 원칙에 따라 지분율이 10%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지분이 15% 이상 확대될 경우 한국금융지주 보유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가지고 있다.

김 부회장은 "은산분리 완화가 된다면 최대주주는 당연히 카카오의 몫이 될 것이고 지분율은 카카오가 한국금융지주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향후 전망을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채용설명회에는 200여 명 이상이 몰린 가운데 이후에도 13일 서울대, 18일 한양대에서 개최하며 김 부회장과 유상호 대표이사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대화의 장을 열기 위해 현장에 나설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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