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대신증권 주식 92만1029주(지분율 1.81%) 전량을 담보로 한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장은 한국증권금융과 대신증권 주식 92만1029주를 담보로 주식담보대출계약을 지난 5일 연장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9월 5일까지 1년 간이다.
정확한 대출 규모는 확인되지 않지만 통상적으로 주식담보대출에서 상장 주식에 대한 담보 인정 비율이 60~70%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60~7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한편 대신증권 오너 일가 중에서 이 회장 외에도 이 회장의 아들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과 딸 양정연 씨도 한국증권금융과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이다.
양홍석 사장은 보유하고 있는 대신증권 지분 130만 주(지분율 2.56%)를 담보로 내년 6월 10일까지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맺었고 양정연 씨 역시 대신증권 주식 20만 주(지분율 0.39%)를 담보로 대출계약을 맺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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