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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식품의약품안전처, 2018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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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식품의약품안전처, 2018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심포지엄 개최
  • 한태임 기자 tae@csnews.co.kr
  • 승인 2018.09.17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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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국내외 화장품 위해평가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2018년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심포지엄'을 17일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심포지엄'은 우리나라 화장품이 지속적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화장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미국, 유럽, 호주 및 일본의 위해평가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위해평가 경험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면서 각국의 안전관리 제도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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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2018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환영사를 맡은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은 "다른 나라는 대부분 화장품을 '신고제'로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기능성을 표방할 경우 정부에서 심사 후 승인을 해주는 '기능성 화장품 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제도가 우리나라 화장품의 품질, 안전성을 높은 수준으로 올려놓게 만든 굉장히 중요한 제도적 장치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화장품 심사제도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화장품 위해평가 △국외 화장품 위해평가 △화장품 리스크커뮤니케이션 세 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졌다.

'화장품 성분의 독성 프로파일링과 안전성 평가' 발표를 맡은 이주영 가톨릭대 교수는 "독성 기준값이 추출되지 않은 물질들이 앞으로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독성 기준값을 추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앞으로도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흡입노출 화장품 성분의 인체 위해성 평가' 발표를 맡은 김규봉 단국대 교수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로 '흡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암모니아 물질과 관련한 흡입 노출 기준을 설명하기도 했다.

'화장품 위해평가 동향과 향후 전망' 발표를 맡은 곽승준 창원대 교수는 모두가 함께 고민해볼 만한 화장품 이슈로 천연화장품, 색소 및 향료물질, 기능성화장품, 통합위해성평가 등을 꼽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 화장품 업계의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내 화장품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한태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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