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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더CJ컵' 단순한 대회 아닌 한국과 CJ 가치 높이는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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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더CJ컵' 단순한 대회 아닌 한국과 CJ 가치 높이는 디딤돌"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09.19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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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회장 이재현)은 18일 중구 동호로 CJ제일제당센터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제2회 THE CJ CUP @ NINE BRIDGES(이하 더CJ컵)의 개최 의의와 작년 대회를 통한 CJ의 글로벌 브랜딩 성과, 메인스폰서 ‘비비고’의 해외 진출 전략 등을 발표했다.

다음은 CJ 마케팅실 경욱호 부사장,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 손은경 상무와의 일문일답이다.

- 미국의 쉬완스컴퍼니 인수 절차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가. 회사를 인수하면 비비고가 목표하는 2020년 매출 2조 달성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는가.

▲ 손은경 상무: 인수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아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쉬완스컴퍼니는 냉동피자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현지식을 만드는 회사다. 비비고는 한식으로 매출 2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회사를 인수하는 경우에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맞는 것들을 하면서 거기에 한식을 접목해나가는 거다. 우리는 한식의 1등이 되면서 세계적인 식품회사가 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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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마케팅실 경욱호 부사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더CJ컵을 통한 수익성 강화 모델이나 방안이 있는가.

▲ 경욱호 부사장: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얼마를 투자하고 어느 정도 수익을 얻느냐로 단순히 계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지난 대회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했고 국내 유망주들을 육성했다. 수익화 모델은 지속해나가겠으나 무형의 자산을 얻는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나가야 할 것 같다.

- 이번 더CJ컵 참가 선수는 확정됐는가.

▲ 경욱호 부사장: 저스틴 토마스는 참석을 확정했다. 주요 선수들의 일정 조정 때문에 9월 20일경에는 참가 선수의 명단이 확정될 예정이다. 타이거 우즈는 이번 대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 박근희 전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이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왔다. 삼성과 협업하는 것이 있는가.

▲ 경욱호 부사장: 내가 아는 선에서 말씀 드리겠다. 삼성화재가 우리 공식 스폰서 중 한 곳이다. 이 대회는 박근희 부회장이 오기 전부터 진행하고 준비해왔기 때문에 오시기 전에 진행하던 그대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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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 손은경 상무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세계시장 중에서도 비비고가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곳은 어디인가. 주요 공략 품목은.

▲ 손은경 상무: 비빔밥이나 전통적인 제품들을 미국서도 테스트하고 있는데 빠른 시간 안에 넓게 규모가 확대될 거라 보지는 않는다. 미국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기 위해서는 그 나라서 먹는 음식의 제형과 비슷할 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불고기는 고기기 때문에 불고기 자체나 냉동밥으로도 가능성이 있다. 또 미국은 다양한 인종도 있고 백인들도 만두에 대해서는 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만두가 냉동이기 때문에 냉동카테고리에 입지가 생기면 불고기 등으로 넓혀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런 기조로 계속 넓혀나갈 생각이다.

- 이재현 CJ 회장이 지난 더CJ컵에 대해 언급했거나 올해 대회서 특별히 주문한 것은.

▲ 경욱호 부사장: 지난 더CJ컵에 대해서는 첫 번째 대회임을 고려하더라도 준비가 잘 됐고 좋은 선수들이 왔다고 평가해주셨다. 더CJ컵에의 전략 목표가 우리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건데 첫 걸음을 잘 뗐다고도 이야기했다. 다만 골프를 선택한 건 글로벌 시장으로 가기 위한 전략인데 외국 소비자들이 많이 오지 않은 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 회장님은 늘 기본에 충실하라고 강조하신다. 좋은 선수를 데리고 와서 충분한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하고 갤러리들도 즐겁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더CJ컵을 통해 제주도를 비롯해 전략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일을 계속해서 할 것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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