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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 불완전판매비율, 현대라이프생명·ACE손해보험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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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 불완전판매비율, 현대라이프생명·ACE손해보험 가장 높아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18.09.26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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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완전판매비율이 가장 높은 보험회사는 생명보험업권에서는 현대라이프생명(현, 푸본현대생명), 손해보험업권에서는 ACE손해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정무위)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보험회사별 불완전판매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보험사 불완전판매비율은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일부 보험사는 타 보험사 대비 최대 10배 이상 높은 불완전판매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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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금융감독원

현대라이프생명(0.93%)은 교보생명(0.33%)의 약 3배, 삼성생명(0.12%)의 약 8배에 달했고 ACE손해보험(0.44%)의 경우 한화손해보험(0.11%)의 약 4배, 더케이손해보험(0.06%)보다 불완전판매비율이 7배 이상 높았다. 

지난해 업권별 평균 불완전판매비율은 생명보험회사가 0.39%, 손해보험회사는 0.12%로 조사되었다. 생명보험회사 중에는 현대라이프생명(0.93%)에 이어 KDB생명(0.81%), PCA생명(0.75), 흥국생명(0.68%), KB생명(0.62%)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손해보험회사에서는 ACE손해보험(0.44%) 다음으로 삼성화재(0.17%), AIG손해보험(0.16%), DB손해보험(0.15%), 메리츠화재(0.13%)가 뒤를 이었다.

불완전판매란 금융상품에 대해 고객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판매한 것을 말한지만 노인, 청년 등 정부 취약계층에게 큰 피해를 야기하며 지속적으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 여전히 근절되지 못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야기하고 보험산업 전체에 대한 신뢰를 저하하는 불완전판매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면서 “보험업계의 자정 노력과 함께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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