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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뱉은 말 주워 담기’ 보낸 메시지 삭제 어떻게?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2018년 10월 19일 금요일 +더보기

가끔가다 스마트폰 메신저로 메시지 잘못 보내 난감할 때 많으시죠? 그런데 최근 카카오톡이 라인, 텔레그램 등에 이어 ‘보낸 메시지 삭제 기능’을 추가하며 메시지 사고로 좌불안석인 소비자 마음 속 불끄기에 함께 동참했습니다.

‘살(화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는 옛날 속담도 있지만, 스마트 시대에는 ‘뱉은 말 도로줍기’도 가능해진 셈인데요. 카카오톡과 라인, 텔레그램 등에서 보낸 메시지를 어떻게 다시 삭제할 수 있는지 안내해 드립니다.

◆ 카카오톡, 상대방 확인 전 5분 내 취소 가능...‘삭제된 메시지’ 표시되는 한계도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은 3대 메신저 중 가장 최근에야 보낸 메시지 삭제 기능을 ‘카카오톡8.0’ 업데이트를 기준으로 추가했습니다. 보낸 후 5분 내에 삭제가 가능한데요. 아직 읽지 않음을 표시하는 ‘1’이 표시돼 있다면 바로 삭제를 시도해봄직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잘못 보낸 메시지를 손으로 꾹 누르면 메뉴가 뜨는데요. 그 중 ‘삭제’를 누르고 ‘모든 대화 상대에게서 삭제’ 버튼을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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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에서 보낸 메시지 삭제하는 법. 오른쪽 우측 하단의 '나에게서만 삭제'를 선택하시면 상대방 스마트폰에서는 그대로 보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만 카카오톡 측은 혹시 모를 사고와 분쟁방지 등을 위해 메시지가 삭제됐다는 사실을 상대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즉 삭제된 이후 해당 메시지가 상대방에게 ‘삭제된 메시지입니다’ 라고 뜨는데요. 어쩔 수 없다는 의견과 불필요한 오해를 만든다는 사용자 의견이 대립하며 지속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라인이나 텔레그램은 ‘삭제된 메시지’ 표시 남지 않아

해외에서 많이 쓰는 메시지 어플리케이션 ‘라인’에서도 메시지 삭제 기능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톡과는 달리 삭제된 메시지라는 알림 또한 남지 않아 깔끔하게 보낸 말을 주워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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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의 경우 '보내기 취소'가 아닌 '삭제'를 누르면 내 스마트폰에서만 메시지가 지워지니 혼동하면 안됩니다.

사용 방법은 카카오톡과 동일합니다. 보낸 메시지를 상대방이 확인하기 전 꾹 누르면 ‘보내기 취소’라는 버튼이 있는데요. 이 버튼을 누르고 보내기 취소를 완료하면 대화창에 ‘보낸 메시지를 취소했습니다’라고 표시가 됩니다. 상대방에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텔레그램도 방법은 동일합니다. 메시지를 꾹 누르면 상단 우측에 휴지통 표시가 뜨는데요. 이를 클릭하면 메시지가 대화창에서 사라지며 상대방 스마트폰에도 기록이 남지 않습니다.

물론 직접 만나 일으킨 ‘말실수’는 주워 담을 수 없지만 상대방이 확인하기 전 눈치껏 빠르게 실수를 되돌릴 수 있는 ‘보낸 메시지 삭제 기능’. 꼭 알고 계셨다가 사용해보세요. 언젠가 가슴 속 화끈거림을 쓸어내릴 수 있는 소화제처럼 시원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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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램에서는 메시지를 꾹 누른 후 나타나는 상단 바 우측의 '휴지통' 표시를 눌러서 메시지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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