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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반대에 부딪힌 카풀, 국민 10명 중 7명은 “도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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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반대에 부딪힌 카풀, 국민 10명 중 7명은 “도입 찬성”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8.10.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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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카풀 서비스에 대해 국민 대부분은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은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일부 범죄 악용 등을 이유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했다.

이번 조사는 C&I소비자연구소와 리서치앤리서치가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조사를 진행한 결과로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조사 기간은 2018년 10월18일부터 21일까지다.

응답자 가운데 73.5%는 카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정부의 카풀 서비스 허용에 대해서도 성별, 연령층, 지역을 불문하고 찬성(78.8%)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이유는 출퇴근 시간에 이용이 가능해서(33.8%)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약 3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28.7%), 불친절을 해소할 수 있어서(21%)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반면 반대하는 이유는 ‘범죄 악용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71.7%로 가장 많았다. 특히 남성(54%)보다는 여성(84.4%)이 범죄 악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사고 발생시 다수 동승자에 대한 보험처리가 어려워서(12.9%), 여러명이 동승하는 것이 불편해서(6%) 등의 의견이 나왔다.

또한 가장 바람직한 카풀 운영 형태는 출퇴근 시간에만 한시적으로 허용(52%)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카풀 서비스 전면허용(34.5%), 카풀 서비스 전면 금지(12.9%) 순이었다.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에 대해서는 상호 협의를 거쳐 서비스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45.4%)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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