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가 전통적인 안마의자의 ‘전형성’을 뛰어넘고자 도입한 ‘브레인마사지’ 기능을 다수의 안마의자 모델에 확대 도입하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30일 서울 종로 소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존에 기능이 적용됐던 안마의자 ‘렉스엘플러스’ 외에 ‘파라오S’와 ‘파라오’, ‘팬텀6블랙에디션’, ‘팬텀’의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해 브레인마사지를 확대 적용했다고 밝혔다.
브레인마사지는 촉각을 자극하는 물리적인 마사지와 함께 바이노럴비트(Binaural beat)를 활용한 ‘힐링음악’을 안마의자 양쪽 스피커로 울리게 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바이노럴비트는 양 쪽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소리의 주파수를 다르게 해 뇌 안에서 ‘제 3의 소리’를 합성시키게 하는 기법이다. 바디프랜드는 이를 활용해 ‘브레인마사지’를 개발해 임상시험까지 진행, 효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전철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실장은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얻어서 한 임상실험에서 일반 의자에서 휴식한 그룹과 물리적마사지를 받은 그룹에 비해 브레인마사지를 받은 그룹의 뇌피로도가 감소됐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 ‘브레인마사지 안마의자’는 다수의 전문의 포진한 ‘메디컬R&D센터’ 작품...“세계적 안마의자 될 것” 포부 밝혀
전 실장이 소속된 ‘메디컬R&D센터’는 이른바 바디프랜드의 ‘믿는 구석’이다. 2016년 3월 설립된 메디컬R&D센터에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한방재활의학과 등 각 전문의들이 소속돼 안마의자의 기능성을 향상시키고 안마의자 기능의 의학적 효능 입증 등을 위한 각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브레인마사지 또한 메디컬R&D센터의 작품이다. 메디컬R&D센터는 브레인마사지 기능을 개발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안마의자를 이용한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브레인 마사지)가 정신적인 피로와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의 논문을 의학 분야 국제 SCI급 저널 ‘Complementary therapies in Clinical Practice’에 게재하는 등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장은 “브레인마사지 연구논문의 SCI저널 게재는 헬스케어 제품의 이용이 신체적 건강 증진은 물론 집중력과 기억력 같은 인지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학계에서도 인정하고 확인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브레인마사지는 직장인과 연구원, 수험생과 같이 평소 두뇌활동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뇌 피로를 해소하고 인지기능도 향상시켜주는 훌륭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사 메디컬R&D센터를 중심으로 얻은 성과를 신기능 안마의자 개발은 물론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셈이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브레인마사지는 글로벌 소비자를 감동시키며 대한민국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뇌 버려두지 마세요. 브레인마사지 하세요!’로 제 인사말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