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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한라산 소주, 신공장 준공...매출 약 30% 신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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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한라산 소주, 신공장 준공...매출 약 30% 신장 목표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10.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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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장 기점으로 제주도 대표 주류회사로서 서울과 다른 지역의 소비자에게 우리 이름을 알릴 기회가 되면 좋겠다”

제주도 대표 주류 브래드인 한라산 소주는 30일 서울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신공장 준공 및 시장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라산 소주는 오는 11월 2일 본사에서 68주년 창립기념일 행사와 더불어 신공장 준공식을 할 예정이다.

현재웅 한라산 소주 대표는 “소비자들이 우리 제품을 찾아줬기 때문에 이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는데 신공장에서는 일일 25만 병 생산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현 대표는 수요에 맞춰 공급량이 확대되면 매출도 약 30%가량 신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라산 소주는 지난해 약 234억 원(세금 제외)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이 30% 신장하면 약 300억 원의 매출을 벌어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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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현재웅 한라산 소주 대표가 신공장 준공 및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라산 소주는 지난 1950년 설립된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최근 들어 제주 지역을 넘어 전국 유통은 물론 해외 수출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한라산 소주는 향토기업을 넘어서 전국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설을 갖추게 됐다.

회사 측은 "신공장 준공으로 기존의 하루 15만병에서 25만병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며 "최첨단 제조설비 도입을 통해 한라산소주의 특유의 맛과 부드러움을 살리는 등 한층 더 주질을 향상시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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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소주 '오리지널(왼쪽)과 '올래'

한라산 소주는 한라산의 화산암반수, 제주밭벼를 원료로 한 증류주정첨가, 조릿대숯 여과 공법을 통해 소주를 만들고 있다.

한라산 소주는 이번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공장내 최첨단 최신 설비에 의한 생산 공정과 제주 근현대사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를 묶는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는 제주지역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림읍 지역 상권을 부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라산소주 관계자는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대기업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큰 과제이다. 발생한 수익은 회사와 직원들에게 재투자하고 한라산만의 특별함을 간직한 회사로 성장할 예정이다. 더불어 4대째 68년간 이어온 향토기업으로 앞으로도 도민들의 성원에 항상 보답하며 100년 기업이 될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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