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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소멸 예정인 마일리지,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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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소멸 예정인 마일리지,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 송진영 기자 songjy@csnews.co.kr
  • 승인 2018.10.31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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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내년 일부 항공 마일리지 소멸 시작을 앞두고 다양한 마일리지 사용법을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2008년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를 도입해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미사용 마일리지가 내년 1월 1일부터 소멸된다고 밝혔다.

실제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10년 이상이다. 유효기간이 가장 짧은 마일리지부터 자동으로 차감되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연간 개념으로 날짜를 인정하기 때문에 10년째 되는 해의 마지막 날까지 유효하다. 따라서 실제로 몇 개월 더 유효기간이 주어지는 셈.

대한항공은 홈페이지의 ‘보너스 항공권 추천 여행지’ 메뉴에서는 14일 이내 보너스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한진관광과 연계해 칼팍(KALPAK, www.kalpak.co.kr)이라는 고품격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는데 마일리지로 구매가 가능하다.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가장 후회없이 사용하는 방법’이라는 광고 문구를 선보이는 칼팍 마일리지 투어는 마일리지를 사용해 럭셔리한 관광 상품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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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행상품에서는 좀처럼 접하지 못했던 동남아, 일본, 대양주, 유럽 등의 차별화된 목적지는 물론 평소 만나기 어려운 명사와의 여행이나 색다른 테마가 있는 여러 맞춤형 여행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예약상담 단계에서부터 고객이 선호하는 비행기 좌석을 사전에 파악해 좌석 배정을 진행하고, 일반석 탑승객은 프레스티지 수속 카운터, 프레스티지석 탑승 고객은 차상위 수속 카운터에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인천공항 라운지는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대한항공은 최소 1만 5000마일부터 최대 3만 2000마일을 이용해 국내외 유수의 호텔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 위치한 제주KAL호텔, 서귀포KAL호텔, 그랜드하얏트인천은 물론 하와이의 와이키키리조트호텔, 미국 LA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래스 다운타운 등 세계적 호텔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경우 LA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윌셔 그랜드 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로비는 70층에 위치해 투숙객들은 LA 금융 중심가의 스카이라인과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하면서 체크인을 하게 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연회장에는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유리문을 장착해 다른 호텔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특별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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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제주도를 찾을 일이 있다면 마일리지를 공제해 렌터카를 빌려보는 것도 좋다. 대한항공은 한진렌터카와 함께 ‘마일로 렌터카’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일리지를 이용해 라운지 이용, 초과 수하물이나 특수 수하물 요금을 지불할 수도 있다. 또한 소액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도록 로고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좌석 승급도 적극 고려해볼만하다. 마일리지를 공제하고 일반석 항공권을 비즈니스 석으로, 비즈니스 항공권을 일등석으로 1단계 승급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평수기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가 필요하니 가능하면 평수기에 사용하는 것이 알뜰하게 쓸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시즌별, 요일별, 노선별 탑승 자료를 세밀하게 분석해 가능한 더 많은 보너스 항공권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홈페이지 내 ‘보너스 좌석 상황 보기’ 메뉴를 이용하면 361일 이내의 좌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일리지가 부족해 항공권이나 여행상품, 호텔 등 다양한 마일리지 소진 상품들을 이용할 수 없다면 ‘가족 마일리지 합산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대한항공의 경우 가족끼리 별도 수수료 없이 가족 마일리지 합산 및 양도가 가능해 유리하다. 하지만 가족이 아닌 제 3자에게 마일리지를 양도할 수 없다.

가족 마일리지 합산은 부족한 마일리지만큼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합산은 회원 본인 포함 5인까지 가능하다. 합산 시 회원 본인의 마일리지는 모두 소진된다. 양도·합산이 가능한 가족 범위는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배우자의 부모, 사위 며느리다.

다만 가족 마일리지 합산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가족 등록을 반드시 해야 한다. 가족 등록 신청서와 가족 증빙 서류를 준비해 홈페이지, 지점, 팩스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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