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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연맹, 국회의원 GMO인식 변화 발표...완전표시제 필요하다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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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연맹, 국회의원 GMO인식 변화 발표...완전표시제 필요하다 14% 감소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11.01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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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완전표시제의 필요성에 대한 국회의원의 인식이 2015년보다 1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MO의 인체 안전성과 환경 위해성에 대한 우려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확인됐다.

1일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국회의원의 GMO 인식에 대한 변화 추이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20대 국회의원 299명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GMO 인식도 조사’를 주제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20대 국회의원이 GMO에 대해 아는 정도는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이 36.5%로 2015년 조사 이래 최저로 나타났다. ‘보통이다’는 54.5%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했지만 2015년(54.7%)에 비해서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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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국회의원의 GMO인식은 GMO의 인체 안전성과 환경위해성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며 GMO 완전표시제가 필요하다고 보는 응답도 낮아졌다.

GMO 완전표시제의 표시 범위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는 응답이 34.2%로 가장 많았다.

GMO 완전표시제의 필요성에 대한 응답율도 감소하고 있다. GMO 완전표시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2015년 93.1%에서 68.4%로 24.7%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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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완전표시제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소비자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필요하지 않은 이유는 상당수가 ‘GMO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 GMO 검출이 불가능해서 GMO 여부 확인이 안 된다’라고 답했다.

우리나라에서의 GM작물 상업화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10명중 6명이 ‘중립’ 의견을 냈다.

GMO 안전성에 대한 부정직 인식은 감소하는 쪽으로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해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률이 50.4%였는데 2018년은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이 29.8%로 대폭 줄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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