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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톡톡 튀는 개성과 외관으로 시선 사로잡는 쌍용차 ‘티볼리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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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톡톡 튀는 개성과 외관으로 시선 사로잡는 쌍용차 ‘티볼리 아머’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8.11.12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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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는 매력적인 유러피언 스타일과 압도적인 상품성에 힘입어 2015년 출시 후 2030 고객들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왔다. 출시 후 끊임 없는 업데이트와 변화를 추구해 온 쌍용차는 최근 새로운 디자인 아이템과 에너지 넘치는 신규 외관 컬러로 거듭난 2019 티볼리 아머를 출시했다.

티볼리 아머는 차명(armour)이 암시하듯 SUV 본연의 강인함과 단단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2019 모델은 생동감과 젊음, 유저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팝(Orange Pop)과 세련된 실키화이트펄(Silky White Pearl) 컬러가 신규 적용됐다.

지난 10월 말 티볼리 아머를 시승하며 소형 SUV 시장의 No.1 브랜드로 성장한 티볼리의 대중성과 톡톡 튀는 개성을 두루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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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튀는 외관 디자인으로 단숨에 주변 시선 강탈...“패션 피플카 등극


신형 티볼리 아머의 백미는 역시 톡톡 튀는 컬러와 디자인이다. 시승 내내 주변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면 디자인은 와이드하고 슬림한 그릴에서 헤드램프까지 연결된 라인이 힘차게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연상시킨다.

역동성을 강조한 역사다리꼴 라인으로 인테이크홀을 강조한 범퍼디자인은 시원하게 뻗은 후드라인과 대비를 이뤄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프론트에서 시원하게 뻗어 나온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리어 펜더로 이어져 풍부한 볼륨감과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역동적 디자인의 16&18인치 알로이휠 및 엣지 있는 스포크 디자인의 17·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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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디자인의 상징적 요소 중 하나인 와이드 C필러는 SUV 고유의 힘과 강인함을 나타내며, 리어도어에서 시작하여 프론트도어와 펜더, 후드까지 연결된 크롬라인은 ‘티볼리’의 고급스러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후면 디자인은 안정적이면서도 균형 잡혔다. 근육질의 어깨처럼 자신감 넘치는 젊음 그 자체를 상징한다. 리어범퍼는 테일게이트 스타일라인과 연결되어 안정감 있는 라인을 강조하면서도 범퍼 하단에 센터 포그램프를 적용, 유니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19 티볼리 브랜드는 후드와 펜더, 도어 가니시 3가지 신규 디자인을 추가해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나만의 티볼리’를 꾸밀 수 있는 자유도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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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간은 시트와 도어트림 등에 퀼팅 패턴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감성 품질을 강화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스티어링휠의 버튼 레이아웃을 변경해 조작성을 향상시켰다.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스포티 디컷(D-Cut) 스티어링휠과 실린더타입의 미터클러스터 등은 사용자의 다양한 감성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한편 드라이버의 자부심까지 높여 준다.

또한 티볼리 아머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전폭(1795mm)을 기반으로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하여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동급 최대 적재공간(423ℓ)에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골프백을 3개까지 실을 수 있도록 했다.

◆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가득...“운전을 쉽고 안전하게”

티볼리 아머는 가솔린과 디젤 2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루는 e-XDi160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최대 출력은 115마력(ps), 최대 토크는 30.6kg·m의 힘을 발휘한다. 1500~25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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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제법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보인다. 초반에 살짝 더디지만 이내 경쾌한 가속감을 보이고 제동 응답성도 무난하다.

노면 진동과 충격은 적절히 잡아주는 편이다. 과속 방지턱과 요철 구간에서도 승객에 전해 지는 충격이 크지 않다. 실내 정숙성도 수준급이다. 언더코팅 범위를 확대해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소음을 최소화하는 등 NVH(소음∙진동 방지) 성능을 강화해 더욱 안락하고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 풍절음과 엔진 소음도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다만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과 진동은 어느정도 감수해야 했다. 

티볼리 아머에는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됐다. 차선유지보조 시스템(LKAS)과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긴급 제동보조 시스템(AEBS)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스마트 하이빔(HBA) 등은 운전이 쉽고 편하게 느껴지게 하며 장시간 운전에도 피로감을 덜어줬다.

또한 빗길이나 눈길, 급선회 등의 상황에서 엔진 출력과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차량자세 제어 시스템(ESP) 기능도 안정감을 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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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아머의 시승 연비는 12.5km/ℓ로 나타났다. 공인 연비 14.7 km/ℓ에는 못 미쳤지만 시승 코스가 정속 주행이 힘든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연비다. 가다 서다를 반복했고 예상 밖의 정체 구간이 많았으며 또한 성능 테스트를 위한 급가속과 감속, 과격한 코너링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2019 티볼리의 판매 가격은 티볼리 아머 가솔린 1626만~2211만 원, 디젤 2033만~2376만 원, 기어플러스 2155만~2361만 원이다. 티볼리 에어는 가솔린 1876만~2258만 원, 디젤 1963만~2484만 원이다.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한 ‘기어 플러스’는 바디와 인테리어 컬러, 데칼, 엠블럼, 램프, 휠 등을 소비자 취향에 맞춰 주문 제작할 수 있다.

시승 모델은 최상위 트림인 LX로 투톤컬러(바디:오렌지팝, 루프:흰색)에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Ⅰ, 통풍시트패키지, 프리미엄시트패키지, 컨비니언스패키지, ETCS+ECM룸미러, 내비게이션패키지, 4WD시스템이 옵션 장착됐다. 또한 LED도어스커프, 사이드실, 스포츠페달, 데칼이 커스터마이징으로 적용되어 최종 판매가는 2943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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