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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김택진 엔씨 대표 "모바일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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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김택진 엔씨 대표 "모바일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11.08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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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모바일 MMORPG 5종을 공개하며 다른 게임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엔씨소프트는 8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된 신작 발표회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에서 모바일 게임 5종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CEO가 아닌 게임 개발 총괄 CCO로 자리에 선 김택진 대표는 “엔씨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엔씨(NC)는 원작 IP를 모바일로 개발한 ‘M’ 라인업과 모바일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넘버링 타이틀이자 후속작인 ‘2’ 라인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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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열린 엔씨소프트 신작발표회에서 김택진 대표는 CEO가 아닌 게임 개발 총괄 CCO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김택진 대표는 “모바일게임인 리니지M을 처음 만들 때 당시 시장을 지배하던 양산형 게임을 우리는 만들지 말자고 결심했다”며 “모바일에서 플레이해도 ‘그래 이게 리니지지!’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리니지M처럼 PC게임을 만들면서 아쉬웠던,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것들을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기회에서 완성해보자는 생각에서 만들게 된 게임에 ‘M’자를 붙였다. 완전히 새롭게 하고 싶은 아이디어들이 생겨 과감한 도전을 하는 데에는 ‘2’를 붙였다.

이번에 공개된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2, 블레이드&소울M, 블레이드&소울S 등 5종 모두 모바일 MMORPG다.

◆ 제약 없는 원활한 플레이 ‘리니지2M’, 진한 아이온의 색깔 속에 강력함을 담아낸 '아이온2'

리니지2M은 엔씨가 20년 동안 리니지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쌓은 기술과 경험을 집약했다. 2019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2M은 ‘2’와 ‘M'이 동시에 붙은 작품이다. 완벽하게 재탄생했다”고 자신했다.

리니지2M에 대해 이성구 리니지UNIT장은 “약속드리는 건 플레이하며 로딩화면이나 어떤 기술적 제약도 느끼지 않도록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니지2를 리메이크하는 게 아니라 MMORPG를 리메이크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직업의 작유로움, 클래스, 전직, 무기 방어구 등에 극한의 자유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상의 밸런스를 플레이어들에게 맡기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온의 후속작인 아이온2는 아이온의 새로운 비전을 모바일에서 구현하고 있다.

이태하 총괄 디렉터는 초창기 아이온을 개발할 당시 많은 콘텐츠와 기술들이 적용되지 못했던 아쉬움이 이제는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 총괄 디렉터는 “더 강력하게 만들어갈 예정이고 아이온의 색깔을 더 녹여낼 것”이라며 “이것이 아이온이 약속했던 새로운 미래”라고 밝혔다.

블레이드 & 소울 IP로 개발 중인 3종의 모바일 게임도 공개했다.

김택진 대표는 "미완성적인 블레이드&소울을 진정한 MMORPG로서 모바일에서 완성시킬 수 있는 가가 가장 큰 과제였다"며 “블소가 가진 풍부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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