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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리니지2M, 아이온2 등 신작 "엔씨 엔지니어링 강점 최대한 활용해 한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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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리니지2M, 아이온2 등 신작 "엔씨 엔지니어링 강점 최대한 활용해 한계 극복"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11.08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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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8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발표회를 갖고 모바일게임 5종을 공개했다.

다음은 심승보 CDP(Chief Publishing Director), 이성구 리니지UNIT장 등과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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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승보 CDP(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이성구 리니지유닛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 모바일과 PC, 콘솔로 연결되는 게임 개발의 핵심 전략은.
심승보 CDP: 이번에 공개한 게임들은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 넘는다. 실질적으로 모바일이 아닌 모든 게임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문. 아이온2는 900년 전 배경인데 ‘2’가 아니지 않은가. 이름을 붙인 배경은.
이태하 총괄 디렉터: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고 새로운 이야기와 새로운 콘텐츠를 담고 있어서 아이온2로 결정하게 됐다.

문. 리니지2M은 그래픽 등이 탈모바일로 보인다. 모바일에서 즐겨야 하는데 콘텐츠와 방향성을 조작하면서 즐길 수 있는지 우려되는데.
이성구 리니지UNIT장: 리니지M에서의 학습을 통해 리지니2M에서 최적의 UI, UX를 담는 고민을 할 수 있었다. 단체전 등은 3D버전이라 카메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발실서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높은 뷰의 카메라까지 준비해서 기존의 3D MMORPG와 다르게 준비했다.

문. 모바일 게임이 과금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많은데 준비하면서 이런 고민이 있었는지.
심승보 CDP: 엔씨가 모바일로 넘어온 지 2년 정도 되는데 다양한 시도와 고민이 많다. 오늘 선보여드릴 게임들은 그런 부부들에 새로운 시도들, 콘텐츠 뿐 아니라 BM적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문. 부분유료화나 확률형아이템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리니지2M에서는 어떻게 적용하나.
심승보 CDP: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봤고 지금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고객과 고객사이에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부분들로 상당히 많은 부분 고민하고 있다.

문. 국내 게임사들이 성공 IP를 재탕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심승보 CDP: 지금 우리가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건 우리가 갖고 있는 IP뿐 아니라 새로운 장르에 대해서도 개발하고 있다. 그런 전반적인 부분들도 다양하게 고민하는 상황이다.

문. 지난번 컨퍼런스콜 당시 진정한 MMORPG는 등장하지 않았다고 했다.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했는가.
이성구 리니지UNIT장: 내부에서 이야기하는 게 단절되는 것들, 제약이 생기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처음 프로젝트부터 이게 실현이 안 되면 덮어버리자는 마음가짐으로 PC의 감각과 로딩 없이 한 월드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대한 연구가 있었다. 어느 정도 성취가 있어서 리니지2M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

문. 9년 전 개발 비전을 아이온2로 개발한다고 하는데 지금 시대를 반영할 수 있는가.
이태하 총괄 디렉터: 이번 아이온2는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서 새롭게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비전 영상을 새롭게 오마주해서 만든다고 하는 건 마찬가지로 아이온에 대한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색깔을 진하게 녹여 아이온2를 만들고자 한다.

문. 리니지M이 1위인데 신작의 목표는.
이성구 UINT장: 리니지2M도 좋은 성과를 내고 싶지만 지금은 성과보다 좋은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는데 집중하고 있다.

문. 김택진 대표가 MS관계자를 만났는데 콘솔 쪽 계획은.
이성구 리니지UNIT장: 콘솔뿐 아리나 전방위적인 이야기가 오갔다.
심승보 CDP: 콘솔은 진전되게 개발하고 있는 분야다. 하나의 플랫폼에 한정돼있지 않고 다양한 유저가 한 월드에서 다양한 플레이를 하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 내년에 디테일하게 소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문. 모바일에서는 하이엔드 게임을 구현하는 게 부정적이다. 하이엔드 그래픽을 강조하는 리니지2M도 우려되는데.
백승욱 개발실장: PC의 하드를 따라갈 수는 없다. 모바일서 보여주는 그 이상을 보여줘 PC와 어느 정도 경쟁할 수 있다고 본다. 리니지2, 아이온, 블소 모두 당대 하드웨어서 그 PC로 그 엔진으로 할 수 없었다고 하는 것들을 구현했다. 이것은 엔씨의 힘이라고 본다. 엔씨의 엔지니어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한계를 넘어간다. 엔씨이기에 가능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이성구 리니지UNIT장: 그동안은 보기만 하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하이엔드 게임들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햇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해결하는 게 우리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였기도 하다. 엔씨가 만들어서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문. 오늘 발표한 블소 모바일 3개가 모두 내년에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심승보 CDP: 3가지 게임의 성격이 완벽히 다르다. 플레이어들이 플레이할 경우 새로운 게임으로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해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는다. 출시시기는 현재 내부 조율중에 있다.

문. 글로벌 무대에서의 새로운 IP시도는.
심승보 CDP: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우리 콘텐츠를 글로벌하게 어떻게 재정립하고 재창조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들이 현재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프로덕트 같은 경우는 한국에 국한해서 개발하지 않고 글로벌을 아우를 수 있게 고민하고 있다.

문. 모바일 게임의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번 5종 출시를 향후 모바일 역량 강화로 해석해도 되는가.
심승보 CDP: 실질적으로 모바일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본다. 새롭게 모바일 시장에 들어가서 새로운 시도 중이지 그에 국한되는 건 아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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