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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서울고메 2018 ‘지구를 살리는 미래의 식탁’ 마스터클래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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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서울고메 2018 ‘지구를 살리는 미래의 식탁’ 마스터클래스 성료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11.12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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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작물을 생산하고 음식을 만드는 것은 선택의 문제다.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 남은 음식과 채소를 퇴비로 만드는 것 모두 그냥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친환경 농작물을 생산하고 음식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냐는 청중의 질문에 호주에서 온 '댄 헌터' 셰프는 '우리 모두가 환경주의자가 되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답했다.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관심이 늘어나며 지난 10일 여의도 KBS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 ‘서울고메 2018, 지구를 살리는 미래의 식탁’ 마스터클래스도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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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로 아일랜드의 '파울 안드리아스 지스카' 셰프가 지속가능한 어업과 축산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서울고메 2018 마스터클래스’는 서울고메조직위원회와 풀무원이 함께 ‘지구를 살리는 미래의 식탁’이라는 주제로 준비한 요리 강좌다.

풀무원에 따르면 마스터클래스에 초청된 해외 미쉐린 스타 셰프들은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레시피를 선보였고 자신만의 환경철학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첫 번째 강좌를 맡은 페로 아일랜드 출신의 미쉐린 스타 셰프 ‘파울 안드리아스 지스카’는 페로 아일랜드의 지속가능한 어업과 축산업에 대해 말했다.

지스카 셰프는 “소를 키우는 것보다 연어 등 물고기 양식이 이산화탄소를 훨씬 적게 배출한다”며 “페로 아일랜드는 어부들과 지역 커뮤니티가 협업해 남획을 방지하고 바다의 종 다양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두번째 강좌는 스페인에서 온 ‘마카레나 드 카스트로’ 셰프가 진행하며 지중해식 레시피와 함께 풀무원의 국산콩 나또를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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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의 '댄 헌터' 셰프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레시피를 소개했다.

호주에서 온 ‘댄 헌터’ 셰프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농업과 레시피를 선보였다. ‘자연을 키우는 셰프’로 불리는 헌터 셰프는 직접 운영하는 친환경 농장에서 생산한 친환경 채소와 동물복지 방식으로 키운 가금류를 요리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터 셰프는 단순히 친환경 레시피를 선보이는 것을 넘어 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환경주의자다. 이날 헌터 셰프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점점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생산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스스로 환경주의자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지구를 살리는 미래의 식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마스터클래스를 후원한 풀무원 측은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LOHAS)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식물성 단백질 즉, ‘육류대체’를 주요 사업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물성 단백질 소비는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생활 트렌드다. 예를 들어 소고기 100g 대신 두부 한 모를 먹으면 나무 16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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