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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효도상품으로 떠오른 안마의자 살 때 주의할 점은?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2018년 12월 13일 목요일 +더보기

안마의자는 바쁜 일상에 쫓겨 부모님의 어깨 한번 주물러 드리기 쉽지 않은 자녀들이 큰 마음 먹고 선물하는 대표적인 효도상품이 됐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안마의자 브랜드는 30개가 넘는데 이들은 브레인 마사지, 4D 안마모듈, 음성인식 등 다양한 신기술을 시시각각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기술을 접목시켜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제품군이 다양해짐에 따라 선택에 있어서도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야 하는 것은 '프레임'이다.

안마의자는 몸에 직접 닿고 온 몸의 체중을 싣는 가전이기 때문에 프레임이 중요하다. 프레임이 좋아야 장기간 사용에도 롤링과 압박감 유지된다고 한다. 프레임은 목·어깨 부위의 S프레임과 허리의 L프레임으로 나뉘고 통상 각 브랜드 프리미엄형 제품에는 두 프레임이 동시에 적용되고 있다.

▶'전기세'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안마의자는 전력소비가 가정용 가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하루에 20분 정도 사용할 경우 200W 전력이 소모된다. 단순히 요금으로 환산하면 월 3000~4000원 정도다. 전력소모량은 브랜드와 제품별로 차이가 큰 편이기 때문에 구입 전 꼼꼼히 비교해봐야 한다.

▶모터를 통해 두드림, 주무름 등 다양한 안마기능을 실현시키는 탓에 '소음'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고려사항으로 짚어봐야 한다. 

▶안마의자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안마의 강도'를 구입 전에 직접 체험해보는 게 좋다. 실제로 안마의자는 사용 후 개인 체감차가 큰 제품이다. 어떤 이는 주무르는 강도가 너무 약해 쓰나마나하다고 평하는 반면 다른 이는 너무 아파서 사용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불만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런만큼 모델별로 반드시 직접 사용해서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령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만큼 '쉬운 사용법'도 구매를 위해 살펴야 할 사항이다.

업계 관계자는 “TV, 냉장고, 에어컨 등과 다르게 안마의자는 아직까지 소비자들에게 생소하다”며 “구입 전 직접 보고 만져보고 체험해보는 과정을 거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끼임방지 센서 적용 여부 등 '안전장치'도 고려할 사항이다. 이용자의 신체 조건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끼임 등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센서가 적용돼 있으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춰 안전사고가 미연에 방지된다. 가정에 어린 자녀나 고령자, 반려동물이 있다면 끼임방지 센서는 더욱 유용하다.

▶원활한 '정비서비스'를 받기 위해 서비스센터 수나 지역 AS망, 콜센터 연결시간 등도 살펴야 한다. 안마의자 몸체는 100kg 안팎에 달해 소비자가 직접 들고 AS센터를 방문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수백만 원으로 가격이 비싼 안마의자는 망가지면 수리비도 만만치 않게 든다. 고장 시 어느 정도까지 AS대상이 되는지도 고려대상이다.

▶제품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대여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럴 때는 방문케어, 가죽교체 등 업체들이 제공하는 '렌탈서비스' 내역도 비교해야 한다. 렌탈 기간에 따라 제공되는 서비스도 다를 수 있다. 렌탈은 AS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수료와 유지비 등이 포함된 가격이기 때문에 총액을 따져보면 구입하는 것보다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평소에 지병을 앓고 있는 게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구매하는 게 좋다.

한편 국내 안마시장의 70%는 바디프랜드가 점유하고 있으며 코지마, SK매직, 휴테크, 쿠쿠전자 등 중견 업체들이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7000억 원 수준의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곧 8000억 원대로 성장이 예상된다. 2007년 200억 원과 비교하면 10여년 만에 35배 이상 고속 성장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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