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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 역대 최대 규모 '지스타' 막 올라...세대·성별·국적 아우르는 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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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 역대 최대 규모 '지스타' 막 올라...세대·성별·국적 아우르는 축제장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11.15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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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가 세대와 성별, 국적을 아우르는 게임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개막 몇 시간 전부터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 마당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이어졌다.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14회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가 오늘 개막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올해는 36개국 689개사가 참여하며 2966부스로 구성돼 역대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 이용자들의 기대를 반영하듯이 벡스코 현장에는 부모와 함께 온 청소년, 연인들과 외국인 등 전 세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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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지스타’는 역사상 최단 시점에 BTC관이 전부 마감됐고, BTB관도 국내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업계의 관심으로 작년 이상의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를 향한 게임업계의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4일 간 안전하고 즐거운 모두의 게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이헌승 국회의원, 박인영 부산시의회 시의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및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 퍼니마 코치카 구글플레이 총괄, 황 시웨이 X.D. Global Limited 대표가 함께 했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규철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위원장,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라스 얀센 독일게임협회 이사 등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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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C관 구글플레이 첫 참여...주요 게임사부터 인디게발사 등 참여 확대

지스타에 참여한 국내 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 네오플, 넥슨지티,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펍지주식회사, 블루홀, 아프리카TV, 케이오지, LG전자 등이다. 해외 기업으로는 에픽게임즈, 구글, X.D. Global Limited, 트위치, AUROS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창업진흥원도 유망 스타트업 40개사와 함께 공동 홍보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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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전시장 좌측에 위치한 컨벤션홀 1층에는 ‘BIC 쇼케이스 2018’로 구성됐다. ‘지스타’ 공동 주관사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통해 구성된 인디게임 공동관으로,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3개국에서 총 40개 중소 개발사의 ‘지스타’ 참가를 지원한다. 컨벤션홀 3층에서도 올해 처음 BTC관에 부스를 마련한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아·태지역 소규모 개발사의 인디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야외전시장에는 miHoYo, X.D. Global Limited, 구글, 에픽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넥슨코리아가 전용 부스를 마련했다. 매표소 인근 야외 주차장에서는 이마트가 특별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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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과 3층 전관에 구성됐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서비스,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블루홀 등이 참가한다. 해외 기업으로는 텐센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엑솔라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홍콩, 폴란드, 캐나다, 대만, 북유럽 노르딕 5개국(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아이슬란드, 핀란드), 스페인 카탈루냐 등 지역에서는 공동관 형태로 현지 중소기업들과 함께 ‘지스타’를 찾았다. 지스타 인디게임 공동관에는 영국, 덴마크, 핀란드, 미국, 싱가포르, 튀니지 등 8개국 9개사가 참여했다. 한아세안센터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7개국 35개 업체가 들어왔다.

지스타조직위는 "올해부터는 특히 참가사와 바이어 간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이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돼 보다 유연한 환경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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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 콘텐츠 강화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 2018’은 e스포츠 콘텐츠를 다수 마련해 ‘보는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오디토리움에서는 ‘지스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16~17일 양일 간 EA ‘피파온라인4’의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인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8’이 개최된다. 전시장에서는 펍지주식회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

에픽게임즈도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로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40인 매치로 e스포츠 트렌드에 동참한다.

트위치는 파트너 스트리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이벤트 매치를 시작으로 트위치 스트리머 ‘저스트댄스’ 경연대회,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배틀, ‘하스스톤’ 스트리머 올스타 매치 등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e스포츠 형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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