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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에 카드와 현금을 쏘옥...간편결제 어렵지 않아요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2019년 01월 01일 화요일 +더보기
이제 지갑에다 신용카드를 빽빽이 꽂아 다니던 시대는 지났다. 개수에 상관없이 휴대전화에 카드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를 쓰지 않는다고 현금을 반드시 챙겨다닐 필요 역시 없다. 돈을 충전해두면 바코드를 통해 간단히 결제할 수 있다.

이는 모두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으로 대표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가능하다. 실물카드를 소지하지 않고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시대가 온 것이다.

삼성페이는 휴대전화에 카드를 저장해  결제 단말기 근처에 갖다 대면 인식하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이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시 임의의 QR코드를 생성해서 상점에서 이를 찍으면 결제가 된다.

◆ 부동의 간편결제 1위 '삼성페이' 현금 출금도 가능

대표적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삼성페이'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휴대전화에 있는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 자신의 신용·체크카드를 저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를 저장한 뒤 결제 시 비밀번호 또는 생체인증만 거치면 카드 정보를 자기장을 통해 단말기에 전송해 결제된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삼성페이 이용자의 89.3%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을 만큼 이용자의 신뢰가 높다.

그럼 휴대전화에 카드를 한 번 담아보자.

먼저 삼성페이 앱(samsung pay)을 실행한다. 왼쪽 위의 있는 석 삼(三) 자 모양의 메뉴 탭을 누르면 삼성페이의 갖가지 기능이 나타난다. 여기서 '카드'를 선택한 뒤 오른쪽 위의 '추가'를 누르면 '카드 추가' 메뉴가 뜨는데 이를 클릭하면 카드 모양의 카메라가 켜진다. 카드를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정보를 인식해준다. 마지막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해주면 절차가 종료된다. 지문을 등록해놓으면 결제 시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고 지문으로 바로 카드를 불러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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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페이 등록절차.

매번 삼성카드 앱을 실행할 필요도 없다. 매장에서 집어 든 물건을 카운터에서 결제할 때 휴대전화 하단에 있는 'samsungpay'메뉴를 쓰윽 끌어 올리면 된다. 이어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지문을 인식하면 카드가 활성화되고 이를 계산원에게 건네면 끝. 아 물론 휴대전화 '잠금'을 풀지 않고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잠깐! 갑자기 현금이 필요할 상황이 생겨도 걱정할 필요 없다. 카드를 등록하는 것처럼 계좌를 연결해두면 가까운 ATM기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해 돈을 인출할 수 있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 가능하다.

◆ 무서운 후발주자, 카카오페이.. 계획적 소비 강점

부동의 모바일 메신저 1위 카카오톡에 내장된 '카카오페이'의 기세도 무섭다. 카카오페이의 월간 거래액은 지난해 말 5000억 원에 불과했지만 올 9월에는 2조 원을 넘어섰다. 시중은행의 체크카드 이용액에 육박하는 액수다. 

삼성페이가 신용·체크카드 가리지 않고 실물카드를 휴대전화에 탑재해 간편하게 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카카오페이는 사전에 충전한 액수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다.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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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페이 등록절차.

카카오톡을 실행한 뒤 오른쪽 아래의 '···' 메뉴를 찾은 뒤 pay 버튼을 누르면 카카오페이의 세계로 안내한다. 우선 돈을 충전하기 위해서는 자금의 출처인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페이머니' 하단의 연결계좌를 통해 실행할 수 있다.

먼저 은행 및 증권사를 선택한 뒤 카카오페이가 이체해 준 1원의 입금자명을 확인한다. 기자의 경우 '말린당근(계속 변경됨)'이라고 떴는데 이를 입력하면 최종적으로 인증번호를 확인하는 전화를 걸어서 계좌연결을 완료하게 된다. 계좌를 연결해두면 카카오페이에서 돈이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의 가장 큰 강점은 '송금' 기능이다. 상대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카카오톡 아이디로 이체 가능하다. 매월 내야 하는 회비, 자녀에게 보내야 하는 용돈 등 정기적 이체건도 예약 송금을 통해 가능하다. 

위의 2가지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다른 종류의 간편결제 등록도 쉽게 진행할 수 있어 지갑 없이 휴대전화만 들고 다니는 '월렛-프리'족이 되는데 전혀 문제 없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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