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노컷영상] 씻어서 판다는 '절임배추'에 웬 흙덩어리?
상태바
[노컷영상] 씻어서 판다는 '절임배추'에 웬 흙덩어리?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12.08 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컷.jpg
간편하고 손쉬운 '절임배추' 이용이 증가하면서 김장철마다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안산시 본오동에 사는 민 모(여)씨도 김장을 준비하며 '절임배추'를 이용했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주문할 때는 씻어서 나오니 다시 씻지 말라는 안내까지 받았는데 양념에 버무리려고 보니 흙덩어리가 나온 것.

강 씨는 "일부러 넣지 않는 한 생배추에도 없을 흙이 여러 번 닦아내도 계속 나왔다"며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뜻 아니겠느냐"며 기막혀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 10월까지 접수된 절임배추 위해사례 19건의 내용이 부패·변질(12건), 이물질(4건), 악취(3건) 등 모두 부적절한 위생 문제로 나타났다. 

이번 김장철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절임배추 위생실태 조사에서는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대장균은 위생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세균이다. 식품에서 확인되면 사람이나 동물의 분변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오염된 것으로 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