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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큰일날뻔~ 온수코일이 실타래처럼 뒤엉킨 불량 온수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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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큰일날뻔~ 온수코일이 실타래처럼 뒤엉킨 불량 온수매트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8.12.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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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코일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실타래처럼 뒤엉킨 온수매트 내부 모습.

울산시 중구에 거주하는 한 모(남)씨는 날씨가 추워져 지난해 구입한 온수매트를 사용하려고 꺼냈다가 몸에 닿는 촉감이 이상해 내부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가지런하게 배열돼 있어야 할 온수코일이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고 실타래처럼 마구 엉켜 있었던 것.

한 씨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장시간 사용했다면 누수나 화재 등의 피해를 입었을지 모른다 생각하니 너무 화가나더라”며 제품 불량을 지적했다.

40℃ 이상의 온수가 흐르는 코일(호스)이 엉킨 상황에서 사용자의 무게가 더해질 경우 자칫 누수 등의 고장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특히 온수매트는 사용자는 누수로 인한 저온화상을 조심해야 한다.

저온화상은 낮은 온도라도 열이 오랫동안 피부로 서서히 침투하면서 몸의 구성요소인 단백질을 파괴하면서 발생한다. 물집이 바로 생기지 않고 특별히 아프지도 않아 잘 눈치 채지 못하고, 증상을 발견한 뒤에는 이미 진피층까지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저온화상을 입는데 걸리는 시간은 60℃에서는 8초, 50℃에서는 3분, 44℃에서는 1시간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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