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에 사는 정 모(여)씨도 유통기한이 넉넉하게 남은 유부를 구매했다가 이같은 일을 겪었다.
근처 마트에서 유부를 구매해 냉장고에 보관하다 열흘 쯤 지나 먹으려고 보니 곰팡이가 가득하고 군데군데 벌겋게 변질됐다는 게 정 씨 주장이다. 유통기한이 내년 4월 말까지라 상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정 씨.
마트에 이야기했지만 오히려 구매하고 열흘이나 지난 뒤라며 정 씨의 보관 방법에 문제를 뒀다.
정 씨는 "유통기한이 여유가 있어서 즉시 먹지 않고 보관했던 것"이라며 "구매를 언제했든 유통기한 내라면 언제 먹든 상관이 없는 것 아닌가"라며 억울해했다.
구매한 제품이 부패 변질됐을 경우 구매처에서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 구매처에서 거절한다면 직접 제조사에 문의해 교환·환불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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