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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내년 기업공개(IPO) 추진..."자본확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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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내년 기업공개(IPO) 추진..."자본확충 목표"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18.12.11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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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다. 자본확충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한층 높이려는 의도다.

교보생명은 11일 정기이사회에서 자본확충을 위한 IPO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2022년 시행하는 IFRS17과 K-ICS가 배경이다. 교보생명은 기업공개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업계 최상위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교보생명은 총자산 107조 원을 넘는 대형보험사로 RBC비율이 292%(9월 기준)에 이를 정도로 여유가 있지만 제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조 원의 자본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됐다.

회사는 매년 5000억 원 안팎을 내부 유보로 쌓아왔고 지난해 7월에는 5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해외에서 발행하는 등 제도 변화를 대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이사회에서 증자 추진을 공식화하고 8월에 크레디트스위스(CS), NH투자증권 두 곳을 주관사로 선정해 IPO 준비를 본격화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IPO는 자본 확충의 의미뿐만 아니라, 회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가 더욱 많아지고 사회적 책임도 더욱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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