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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노조 "대표이사 후보 기준 밝혀라, 낙하산 절대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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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노조 "대표이사 후보 기준 밝혀라, 낙하산 절대불가"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12.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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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노조가 대표이사 후보와 선정 기준 등을 밝히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윤경은, 전병조 대표이사의 사의 표명 이후 나온 노조의 입장이라는 점에서 향후 대표이사 추천 과정에서의 잡음이 예상되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증권지부는 1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대표이사 후보 기준과 후보자 공개 ▲낙하산 인사 절대 불가 ▲각자, 공동대표이사 체제 종식 ▲화학적 통합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는 대표이사 선임 등을 요구했다.

노조 측은 "지난해 KB금융지주 회장 선출 시와 마찬가지로 롱리스트 공개는 물론이고 숏리스트 공개 조차 없는 상황에서 후보일지도 모르는 전병조, 윤경은 사장의 사의가 이뤄졌다"며 지주 측이 깜깜이 인사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노조는 지주와 은행, 관료출신 등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증권이 지주와 은행 부행장들의 대표이사 놀이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은행 중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표이사가 선임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노조 관계자는 "한 지붕 두 가족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고 ONE KB를 위해서라면 각자 대표체제를 종식시키고 은행 중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표이사가 선임돼야한다"며 "각기 다른 임금체계를 타파하고 하나 된 KB증권을 위한 화학적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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