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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하현회 부회장, “3대 핵심가치 통해 5G시장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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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하현회 부회장, “3대 핵심가치 통해 5G시장 주도할 것”
  • 이건엄 기자 lku@csnews.co.kr
  • 승인 2018.12.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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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5G 시대 3대 핵심 가치와 함께 성장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하 부회장은 19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네트워크와 서비스, 마케팅 3대 핵심 가치를 통해 5G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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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하 부회장은 5G 시장 성장 주도를 위한 핵심 요소로 ▲선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마케팅 3가지를 제시했다.

하 부회장은 지금까지 무선 시장에서 속도와 기술 중심의 일방향 2차원 대용량 동영상 서비스가 주축을 이뤘다면, 5G 시대에는 속도와 기술에 가치를 더한 융합서비스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초고화질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로 경쟁 양상이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방송 시장 역시 IPTV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OTT 서비스의 국내 진입으로 차별화된 맞춤형 콘텐츠 제작과 소싱, 플랫폼 간 가입자 확보 전쟁으로 구도가 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는 무선에서 LTE 전국망 구축에 이어 음성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데이터 속도와 용량 제한을 허문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이며 요금 부담을 대폭 낮췄다”며 “유선 사업에서도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셋톱에 적용하고, 영유아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를 출시하고, 네이버와 인공지능(AI) 서비스 제휴를 통한 스마트홈 서비스 차별화로 IPTV 서비스 혁신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 주요 사업자들은 무선사업의 역성장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시장도 무선의 성장 둔화로 시장이 정체돼 있다”며 “통신시장 변혁기에 적극 대응해 5G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B2B 분야에서 우선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B2B 서비스는 실시간 원격제어가 핵심으로 초저지연 영상 처리 기술,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인식 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B2C 서비스는 고화질, 3D, 실감형 미디어가 핵심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고품질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전송 기술', 고화질 콘텐츠 제작·가공·전송이 가능한 '다채널 멀티 싱크 플랫폼', 4K 이상 초고화질 화면 전송 기술과 보다 입체감 있는 AR 서비스를 위한 '볼륨 매트릭' 기술을 확보했다.

이같은 5G 핵심 기술을 토대로 LG유플러스는 프로야구, 골프, 공연 서비스와 같은 미디어 중계 서비스의 화질과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VR·AR 등 기능을 5G에서 한 단계 진화시켜 입체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신개념 AR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5G 브랜드의 비전을 담은 슬로건 '일상을 바꿉니다, U+5G'를 공개하고 19일부터 TV 광고, 디지털 광고, 각종 프로모션 등 5G 캠페인을 실시한다.

LG유플러스가 3700명을 대상으로 5G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90%가 5G라는 용어를 한번이라도 들어본 경험이 있지만 5G 특장점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는 76%에 달했다. 또 주변 반응을 살핀 후 5G 서비스 이용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응답은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통신기술의 진보를 앞세우기보다는 5G로 생활의 실질적 변화를 주도할것”이라며 “브랜드 비전 아래 슬로건을 만들고 5G 브랜드의 지향점과 의미를 잘 살려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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