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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 대다수 합격점, KB생명 '낙제'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2018년 12월 27일 목요일 +더보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불완전판매의 온상으로 지적된 변액보험에 대해 금융당국이 주요 생명보험사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했다. 

결과 조사대상 생보사의 절반 이상이 합격점을 받은 가운데 KB생명 등 일부 회사는 미흡 평가를 받아 주의가 요구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중 변액보험 판매규모 상위 14개 생보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변액보험 판매에 대한 미스터리쇼핑 평가 결과 평균 평가점수는 78.5점으로 전년 대비 14.1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주가 상승으로 인한 생보사 변액보험 판매경쟁이 강화되면서 평가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올해는 보험사 판매조직에 대한 내부통제가 강화되면서 평균 점수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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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개선된 변액보험 적합성 진단제도가 시행 초기였던 지난해보다 올해 판매자에게 충분히 숙지되면서 평가결과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금융당국은 보고 있다.

개별 회사 중에서는 조사대상의 64%인 9개 회사가 양호 등급을 받았고 4개 회사는 보통 등급, KB생명은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보험사 평균을 하회해 저조 등급을 받았다.

평가 항목에서는 모든 항목이 전년보다 상승한 가운데 ▲계약의 취소, 무효 및 청약철회 제도 설명 ▲펀드관리 안내 등 2개 항목은 저조와 미흡 등급을 받아 개선이 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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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변액보험이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해지환급금이 원금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평균 7~10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장기투자에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금감원은 미스터리쇼핑 결과를 보험사 스스로 판매관행을 개선하도록 미스터리쇼핑 결과와 지적 사례를 통보하고 점수가 낮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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