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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불균형 볶음밥③] 탄수화물 함량, 일반 공기밥만도 못해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9년 01월 14일 월요일 +더보기
'든든한 한끼'라고 광고하는 대표 가정 간편식 볶음밥이 심각한 영양불균형 상태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쌀이 주재료라 필수 영양성분인 탄수화물 함량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한끼 권장량(108g)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적었다.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47개 볶음밥 제품의 필수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 탄수화물 함량은 평균 65.4g으로 한끼 권장량(108g)의  6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탄수화물 함량이 한끼 권장량의 50% 수준에 채 미치지 못하는 제품이 47개 제품 가운데 6개에 달했다.

쌀을 주재죠로 하는 만큼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일반 공기밥(210g)의 탄수화물 함량(65g)보다도 부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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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함량이 가장 적은 제품은 ‘신세계푸드 올반 김치볶음밥’으로 45g에 불과했다. 한끼에 탄수화물 108g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41.7%에 수준에 그쳤다.  반면 나트륨(1320mg)과 트랜스지방(8g)이 과도하게 높았다.

2위는 이마트 PB 제품인 ‘피코크 스크램블 베이컨 볶음밥’이 차지했다. 스크램블 베이컨 볶음밥은 탄수화물 함량이 46g(42.6%)에 불과했지만 콜레스테롤은 155mg로 47개 제품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이마트 피코크 차슈 볶음밥이 탄수화물 함량 47g(43.5%)로 3위에 랭크됐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새우볶음밥과 이마트 피코크 통새우 볶음밥이 탄수화물 함량 51g으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깍두기 볶음밥(52g), 비비고 소고기볶음밥(56g), 비비고 햄야채볶음밥(56g)도 탄수화물이 절반 수준에 불과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마트 피코크 낙지볶음밥은 탄순화물 함량이 54g이었으며 풀무원 씨푸드 야채철판볶음밥도 56g에 머물렀다. 

탄수화물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도 힌끼 권장량보다 적었다. 롯데마트 요리하다 장조림버터 볶음밥(81g)은 한끼 권장량의 75% 수준에 불과했으며 홈플러스 올어바웃푸드 게살새우 볶음밥은 77g(71.3%)이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제품에 치즈 토핑이 포함돼 있어 나트륨과 트랜스 지방이 높게 나왔다”며 “볶음밥 제품만 놓고 봤을 때는 타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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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에서부터) 신세계 올반 김치볶음밥, 이마트 피코크 스크램블 베이컨 볶음밥, 차슈 볶음밥, CJ제일제당 비비고 새우볶음밥.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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