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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英 바클레이즈은행 CFO 출신 최재원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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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英 바클레이즈은행 CFO 출신 최재원 대표이사 선임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19.0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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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이 9일 주주총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에 영국 바클레이즈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최재원 現 빗썸 경영기획실장을 선임했다.

빗썸은 최 신임대표가 국내외 대형은행 및 회계법인에서 20여년간 금융과 투자 업무 등을 담당한 '금융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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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원 빗썸 신임 대표이사

빗썸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해 2월 빗썸에 합류해 재무•금융 업무를 총괄하고 제도권 금융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또한 미국 핀테크기업과 협업을 통한 증권형토큰거래소 설립을 주도하고 러시아 국영은행과 블록체인 사업제휴를 추진하는 등 해외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내며 빗썸의 글로벌 진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빗썸은 최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섬에 따라 빗썸은 향후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 안정적인 조직체계 구축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라는 설명이다.

빗썸은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해외사업실, 블록체인R&D실, B2B사업실 등을 신설하고 기존에 기능별로 분산된 조직을 사업, 사업지원, 서비스지원으로 단순화해 조직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을 내비쳤다. 조직 슬림화를 통해 중복•중첩 업무는 핵심업무 위주로 통합해 효율성도 높일 방침도 더했다.

빗썸 관계자는 “최재원 대표를 중심으로 빗썸은 글로벌 블록체인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며 “글로벌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금 도전정신으로 무장해 세계 무대를 누비는 디지털 금융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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