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에 사는 서 모(여)씨는 지난해 12월27일 한국암웨이몰에서 화장품을 5만 원 가량에 구입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대로 상품 주문 후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결제까지 마쳤는데 강제로 주문이 취소된 것. 제품은 배송되지 않고 입금된 금액은 어디로 갔는지 환불 안내조차 없었다.
깜짝 놀란 서 씨는 암웨이 고객센터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하루 종일 연결되지 않았다고.
서 씨는 “홈페이지에 어떤 정보도 없고 고객센터에 스무 번도 넘게 전화했지만 결국 통화를 못했다”라며 “다행히 다음날 암웨이에서 직접 전화해 ‘오류’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약속 날짜인 1월 초까지 배송되지 않았고 고객센터도 여전히 불통이었다”라며 답답해 했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당사는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며 “그 과정에서 고객 주문에 일부 에러가 발생하여 관련 문제를 응대하느라 일시적으로 고객센터의 대기시간이 길어진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에 대기가 길어진 고객들께는 별도로 연락을 드려 응대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고객센터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홈페이지 또한 온라인 쇼핑 시스템 전반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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