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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벤츠, ‘13년 만의 풀 체인지’ 신형 스프린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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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벤츠, ‘13년 만의 풀 체인지’ 신형 스프린터 출시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9.01.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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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코리아가 13년 만에 풀 체인지(완전변경)를 단행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3세대 ‘뉴 스프린터’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뉴 스프린터 출시 행사에서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신형 스프린터 출시와 함께 한 차원 더 높은 프리미엄 대형 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 밴 사업부는 국내 바디빌더사들과의 협업으로 소비자 욕구를 100% 만족시키는 컨버전(개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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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터’는 1995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130여개 국가에서 360만여대가 팔린 글로벌 베스트셀링 밴이다. 이번에 선보인 3세대 스프린터는 2006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13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쳤다.

스프린터는 글로벌 시장에서 투어러·패널 밴·섀시·더블 캡 섀시 등 4가지 형태로 판매된다. 차량 중량이 3~5.5톤으로 제작되며 길이(4가지)·높이(3가지)·엔진·구동 방식 등을 세분화해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국내 시장에는 ‘뉴 스프린터 투어러’의 ‘319 CDI’와 ‘519 CDI’ 등 2개 모델이 출시된다. 519 CDI는 차체 길이에 따라 '롱'과 '엑스트라 롱' 2가지 바디 스타일로 구성된다. 파워트레인은 3ℓ 배기량의 OM642 V6 디젤 엔진과 7G-트로닉 플러스 7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4.9kgf·m의 성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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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프린터는 용도에 따라 개조할 수 있다. 다임러트럭이 차체·바디로 구성된 스프린터 기본 차량을 수입해 국내 바디빌더에게 판매하고 바디빌더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차량을 다양한 형태로 개조해 판매한다. 국내 시장의 경우 와이즈오토를 비롯해 다양한 바디빌더가 셔틀·리무진·의전 차량 등으로 개조·판매한다.

뉴 스프린터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뚜렷한 윙 부분의 윤곽은 부드럽고 유려한 선으로 바뀌었고 선명한 윤곽의 헤드램프로 표현된 전면부는 더욱 스포티해졌다. 내부는 디지털화가 핵심이다. 다기능 스티어링 휠로 조작하는 컨트롤·디스플레이 콘셉트와 디자인 시트, 최신 보조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뉴 스프린터에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BP)가 기본 탑재되고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BA)·사각지대 어시스트(BSA) 등이 적용됐다. 10.25인치 HD 디스플레이로 구현되는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 국내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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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뒤셀도르프·뤼디스페데 공장에서 생산되는 뉴 스프린터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개조 여부에 따라 1~2억 원대로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벤츠 밴 사업부는 올해 하반기에 밴 전용 서비스센터 1개를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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