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뉴 스프린터 출시 행사에서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신형 스프린터 출시와 함께 한 차원 더 높은 프리미엄 대형 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 밴 사업부는 국내 바디빌더사들과의 협업으로 소비자 욕구를 100% 만족시키는 컨버전(개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린터는 글로벌 시장에서 투어러·패널 밴·섀시·더블 캡 섀시 등 4가지 형태로 판매된다. 차량 중량이 3~5.5톤으로 제작되며 길이(4가지)·높이(3가지)·엔진·구동 방식 등을 세분화해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국내 시장에는 ‘뉴 스프린터 투어러’의 ‘319 CDI’와 ‘519 CDI’ 등 2개 모델이 출시된다. 519 CDI는 차체 길이에 따라 '롱'과 '엑스트라 롱' 2가지 바디 스타일로 구성된다. 파워트레인은 3ℓ 배기량의 OM642 V6 디젤 엔진과 7G-트로닉 플러스 7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4.9kgf·m의 성능을 확보했다.
뉴 스프린터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뚜렷한 윙 부분의 윤곽은 부드럽고 유려한 선으로 바뀌었고 선명한 윤곽의 헤드램프로 표현된 전면부는 더욱 스포티해졌다. 내부는 디지털화가 핵심이다. 다기능 스티어링 휠로 조작하는 컨트롤·디스플레이 콘셉트와 디자인 시트, 최신 보조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뉴 스프린터에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BP)가 기본 탑재되고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BA)·사각지대 어시스트(BSA) 등이 적용됐다. 10.25인치 HD 디스플레이로 구현되는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 국내에 적용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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